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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면세점 발표, 롯데 vs SK 엇갈린 결과 '눈길'

사진/YTN, SB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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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발표 결과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이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17일 관세청은 15일부터 충남 천안 연수원에서 2박 3일 동안 이뤄진 합숙 평가에서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이 면세점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쉽게도 같이 참여했던 SK와 신라는 이번 심사에서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이번 경쟁의 최대 관심사는 지난해 사업권을 상실한 롯데 월드타워점과 SK의 워커힐면세점의 '부활' 여부였다.

롯데 월드타워점은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결정 당시부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2015년도 매출이 6천112억 원으로 국내 시내면세점 가운데 3위였으며, 규모나 시설 면에서도 검증된 사업장이다.

그러나 최근 '최순실 게이트'의 불똥이 면세점 특허로 튀면서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앞서 두 기업은 원래 미르와 K스포츠에 돈을 냈는데, 그게 면세점 사업 바라보고 준 것 아니냐는 그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최태원 SK 회장은 대통령과 독대를 하면서 면세점 사업을 얘기한 것 아니냐는 그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또 3장이 주어지는 대기업 몫 서울 면세점 특허 중 2장이 지난해 탈락 업체인 롯데와 SK에 돌아가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왔었다. 이에 두 업체는 면세점 영업 종료에 따른 고용불안 문제 등을 내세우는 동시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이번 특허전에 매달렸다.

결과적으로 롯데는 지난해 경영권 분쟁 등으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탈락을 경험했지만 이번에는 사업 경쟁력을 앞세워 이를 극복한 것으로 분석된다.롯데는 현대백화점(801.50점)에 이어 2위(800.10점) 점수로 사업권을 되찾았다.

반면에 워커힐면세점은 특허 재획득 실패로 사실상 면세점 사업을 접게 됐다. 워커힐면세점은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지만 상대적으로 저조한 매출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위치가 약점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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