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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르포]아이들만을 위한 롯데월드의 첫 테마파크 '키즈파크'

롯데월드 키즈파크 메인 게이트/박인웅 기자



롯데월드 키즈파크 3층 '심해정원'과 '산호마을' 전경./박인웅 기자



롯데월드 키즈파크 내부/롯데월드



아이들이 롯데월드 키즈파크 범핑피쉬를 타고 있다./롯데월드



아이들이 롯데월드 키즈파크 플라이 웨일을 타고 있다/롯데월드



아이들이 롯데월드 키즈파크 머킹의 회전목마를 타고 있다/롯데월드



[르포]아이들만을 위한 롯데월드의 첫 테마파크 '키즈파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국내 최고의 키즈파크가 될 것입니다."

14일 최근 오픈한 롯데몰 은평점을 찾았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연결된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 곳엔 아이들만을 위한 롯데월드의 첫 테마파크 '키즈파크'가 들어섰다.

3층으로 올라가자 '키즈파크' 메인 게이트가 보였다. 그 앞에는 롯데월드가 만든 6개의 캐릭터 가운데 남녀 캐릭터가 키즈파크를 안내하고 있었다. 캐릭터 앞에서 아이와 엄마는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오는 22일 정식 오픈하는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약 250억을 들여 롯데몰 은평점 3~4층에 약 6611㎡(2000평) 규모로 자리잡았다. 디즈니사와 협업 경험이 있는 미국 리싱크(Rethink)사가 디자인 콘셉트를 담당했다.

메인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면 '신비로운 해저왕국 탐험' 콘셉트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회전목마, 범퍼카 등 탑승형 어트랙션과 체험형 어트랙션 등 모두 12종의 놀이시설이 펼쳐진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롯데월드 키즈파크는)1년 반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작품을 만들었다"며 "국내에 아이들을 위한 테마파크 대부분이 200평부터 1000평 사이인데 넓고 제대로 된 키즈파크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위한 해저 왕국

잠수함 형태의 메인 게이트를 지나면 신비한 해저왕국 모험이 시작된다. 산호, 조개로 이우어진 '산호마을'과 길고 풍성한 해초로 장식된 '심해정원'은 바닷속 신비한 이미지를 그대로 드러낸다. 4층은 물결이 아른거리는 무늬 패턴의 천정으로 '해저 궁전'의 모습을 연출했다. 아이들의 생일파티와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파티룸', 화려한 해양생물 조명으로 가득한 캐릭터 다이닝 '머킹의 로열가든'과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머킹 카페', 난파선을 삼킨 고래 외관의 상품점 '기프트 웨일숍'까지 해저왕국의 디테일을 살렸다.

고객이 편안하게 키즈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운영한다. 간단한 치료와 응급환자를 보호하는 의무실, 미아 보호 등 고객의 불편함을 처리하는 고객 상담실, 아이들의 신장을 고려한 시설로 구성된 화장실, 다양한 사이즈의 락커, 개별적으로 구성된 수유실, 유모차 자율 보관 장소 등 편의성 확대를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국내 최다 12종 어트랙션

롯데월드 키즈파크의 특징은 롯데월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어린이 전용 어트랙션을 대거 투입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놀이기구 설계 전문회사인 잠펠라(ZAMPERLA), 독일의 선키드(Sunkid), 미국의 플레이타임(PLAYTIME) 등과 함께 해저생물을 상징하는 어트랙션을 설계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탑승형 어트랙션 4종과 체험형 어트랙션 8종 등 모두 12종 놀이기구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탑승형 어트렉션은 열대어와 바다생물 모양의 회전형 놀이시설 '머킹의 회전목마', 고래 모양의 차량에 탑승해 파크를 관망하는 트랙형 놀이시설 '플라잉 웨일', 복어 모양의 범퍼카 '범핑피쉬'와 로프 조작을 통해 움직이는 수직 운동형 놀이기구 '돌핀 스핀' 등이 준비됐다. 체험형 어트랙션은 친환경 인증자재를 적용하고 다양한 해양생물을 형상화한 소프트폼 플레이그라운드는 영유아 대상 '로얄 키즈토리아'와 어린이 전용 '산호 빌리지' 두 종류를 마련했다. 산호의 성을 쌓아보는 체험시설 '매직블록', 난파된 해적선을 타고 오르내리는 소프트폼 시설 '캡틴 갤리온의 해적선', 잠수함 형태의 '서브마린 슬라이드', 디지털 아트 체험시설 '팀랩 스튜디오'와 '암벽등반', '점핑분수'까지 모두 8종이 준비됐다.

한편 롯데월드 측은 12종의 어트렉션 이외에 1~2세 아이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 마련 계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키즈파크에서 만난 주부 이효선(39) 씨는 "아이들과 놀이공원에 가려면 거리가 상당했는 데 은평구에 이런 시설이 들어서 다행이다"며 "처음에는 규모가 적을 것으로 생각 했는 데 막상 눈으로 확인하니 크기가 엄청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키즈파크 동시 수용인원은 약 1500명정도다. 어린이 입장료는 2만5000원, 어른 입장료는 1만2000원이다(이용시간 3시간). 미취학 아동은 부모 동반이 필수며 8세부터 12세까지는 부모 동반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약 330㎡(100평)의 대기공간도 마련했다.

박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안전과 청결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온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놀이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은평 키즈파크는 '찾아가는 키즈파크' 프로그램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국내 최고의 키즈파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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