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음악

[스타인터뷰]팬사랑 아는 비트윈, '태양이 뜨면' 돌아온다

그룹 비트윈/골드문뮤직, 에렌엔터테인먼트



비트윈(Beatwin)이 '태양이 뜨면'으로 돌아왔다. 지난 7월 두 번째 미니앨범 '컴 투 미(Come to me)'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이다. 길지도, 짧지도 않았던 공백기 동안 비트윈은 변화와 소통을 거듭하며 '대세'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비트윈은 지난 9일 디지털 싱글 '태양이 뜨면'을 발매했다. '태양이 뜨면'은 감미롭고 애틋한 보이스와 경쾌하면서도 슬픈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비트윈은 '태양이 뜨면'을 두고 "1분만 들어봐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표현했다. 그 말처럼 이 곡은 도입부부터 부드럽게 귀를 감싼다. 하지만 반전도 있다.

"'태양이 뜨면'은 사랑이 끝났으니까 아무 말 하지 말고 떠나가라는 나쁜 남자의 마음을 담았어요. 서정적인 멜로디 안에서 반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윤후)

티저 이미지와 뮤직비디오를 일본에서 찍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정하와 성호는 "티저 이미지가 거칠고 강한 이미지인데 일본의 배경들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개성있고 불량해보이지만 속마음은 착한 학생의 이미지를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비트윈과 '나쁜 남자'는 떼려야 뗄 수 없다. 지난 7월 발표한 곡 '니 여자친구'를 비롯해 지금껏 꾸준히 '나쁜 남자' 콘셉트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이에 대해 "뻔하지 않은 콘셉트를 해보고 싶어서 나쁜 이미지를 곡에 담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태양이 뜨면'은 나쁘지만은 않다. 후회하는 모습도 담겨있으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애교 섞인 당부를 잊지 않았다.

비트윈 정하(왼쪽), 윤후/골드문뮤직, 에렌엔터테인먼트



5개월 간의 공백기는 비트윈이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누군가는 달리고, 누군가는 멈추며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힘을 길렀다.

"공백기가 5개월 밖에 안 돼서 앨범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 사이 일본 공연도 이어갔어요. 개인적으로는 축구를 좋아해서 대회에 출전하며 바쁘게 지냈습니다.(웃음)"(정하)

정하만큼 운동을 좋아하는 멤버는 바로 영조다. 그는 "'태양이 뜨면'에 집중했다"면서도 "예전에 기계 체조를 오래했고, 동생도 체조선수라서 통하는 게 많다. 공백기 동안은 헬스를 즐겨했다"고 말했다.

리더 선혁은 앨범 준비 작업과 학교 생활을 병행했고, 윤후는 연기 수업을 받으며 연기자로서의 소양을 길렀다. 또 정하와 함께 '핫 플레이스'라는 곡을 직접 프로듀싱해 내놓으며 음악적 역량도 길렀다.

성호는 '태양이 뜨면' 안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저는 공백기 동안 '태양이 뜨면'에만 매진했어요. 이번 안무는 안무가 선생님과 저희가 콜라보레이션 해서 두 달 동안 만든 거예요. 컴백까지 안무가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시행착오가 많았죠. 그래서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결과물을 보면 뿌듯하고 또 '해냈다'는 생각이 들어서 행복해요." (성호)

비트윈 영조(왼쪽), 성호/골드문뮤직, 에렌엔터테인먼트



이날 비트윈은 내내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평범한 질문도 평범하지 않게 만드는 '끼'를 가진 다섯 멤버들이었다.

그래서 예능, 라디오, 뮤지컬, 연기 등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자 하는 소망도 드러냈다. 윤후는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하고 싶다. 생각보다 랩을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라며 "저만의 랩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도 가사 작업 같은 건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하는 JTBC '아는 형님', 선혁은 MBC '나 혼자 산다', 영조는 SBS '정글의 법칙'에 도전하고자 했고, 성호는 뮤지컬에서 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선혁(왼쪽)과 비트윈/골드문뮤직, 에렌엔터테인먼트



지난 2014년 데뷔해 올해 데뷔 3년 차를 맞이한 비트윈. 그간 쉴 틈 없이 '비트윈'으로서 달려온 다섯 멤버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기 때문.

멤버들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더 활발한 '소통'으로 보답하고자 했다.

"공식 SNS에 글과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팬 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에요. 공백기가 조금 있긴 했지만, 최대한 열심히 해서 빨리 돌아온 거예요. 팬들이 보고 싶어서요.(웃음) 팬들과 오래오래 기억되는 겨울이 되길 소망합니다." (멤버 일동)

팬들을 위해 더 나은, 더 좋은 그룹이 되고자 하는 각오도 드러냈다.

"이번 활동 목표는 대중에 저희를 더 알리는 거예요. 비트윈이라는 그룹이 이렇게 매력있고, 실력 있다는 것을 더 알리고 싶어요. 저희는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해왔거든요. 이런 모습들을 통해서 앞으로도 계속 '비트윈'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웃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