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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외신 "탄핵 가결은 한국 국민의 승리…황교안 체제 불안"



"탄핵 가결은 야당의 승리일 뿐만 아니라 지난 6주간 촛불을 든 국민들의 승리다."

미국의 대표적 정론지인 뉴욕타임스(NYT)는 9일 국회에서 탄핵 투표 결과가 나오자마자 미리 준비한 듯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사를 내보냈다.

한국에서의 탄핵 표결은 이날 전세계 언론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방송이나 통신에서는 실시간으로 탄핵 표결 상황을 전했고, 신문들은 준비한 기사를 쏟아냈다. 특히 미국 언론들은 긴밀한 한미 관계를 반영하듯 단순한 사실 보도에 그치지 않고 깊이 있는 분석과 전망을 담았다.

NYT는 4·19 의거, 87항쟁 등 유혈이 낭자했던 한국 현대사의 시민 봉기를 이번 촛불시위와 비교하며 한국 민주주의가 얼마나 성숙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높이 평가했다.

시사 주간 타임지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번 탄핵 가결로 한국 검찰이 정치적 부패에 대해 좀 더 공격적이 돼 장기적으로 법치 질서를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황교안 총리 체제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불신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타임지는 "한국은 정치적 혼란으로 인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야당과 촛불 시민들은 황 총리가 최순실 게이트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보고 있어 그에 대한 비판이 심각하다"고 했다.

미국 내 또 다른 정론지인 워싱턴포스트(WP) 역시 "황 총리도 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에 휩싸여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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