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겨울철 보양식, 바다의 우유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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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겨울철 보양식, 바다의 우유 '굴'

최종수정 : 2016-12-07 16:50:21
김소형 본초 테라피
▲ 김소형 본초 테라피

옷깃을 여미게 되는 쌀쌀한 겨울 날씨에 저절로 체력이 떨어지고 입맛도 잃기 쉽다. 그래서 겨울철이면 다양한 보양식을 찾게 되는데 이맘때는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굴이 제격이다.

특히 만성피로에 시달리며 과도한 스트레스로 무기력함을 느낄 때 기운을 솟구치게 만드는 것이 바로 굴인데, 아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아연은 적은 양만 있으면 되는 영양소지만 DNA, 면역 체계 등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육류에 많이 들어 있는 것이 아연이지만 포화지방 때문에 육류 섭취가 꺼려진다면 굴에서 아연 섭취를 충분히 할 수 있다. 특히 아연은 기력 회복을 돕는 데 효과적이며 호르몬의 균형 있는 분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갱년기 남성들의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굴에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들이 들어 있어서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혈액생성과 혈액순환에도 효과가 있다. 그래서 성장기 아이들의 발달을 돕고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이나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보양식이 된다.

굴에 들어 있는 타우린 성분은 과음으로 인해 손상된 간을 보호하며 다양한 숙취 증상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다. 술독을 빨리 해독시켜주고 두통, 메스꺼움, 복통 같은 증상들을 가라앉혀준다. 따라서 연말에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면 안주로 굴을 선택하거나 술을 마신 후 굴로 만든 요리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굴에는 칼슘, 마그네슘 같은 영양소도 들어 있기 때문에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데도 좋다. 스트레스가 많아 신경이 예민해져 있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은 굴을 섭취하면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굴은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몸이 찬 사람들보다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다. 평소에 가슴이나 얼굴에 열이 차서 답답함을 느끼고 홍조가 있거나 갈증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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