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도심 속 힐링공간 '테지움 서울'과 '창신동 완구거리'

테지움 서울



도심 속 힐링공간 '테지움 서울'과 창신동 완구거리

동묘앞역 6번 출구·동대문역 4번 출구

동묘앞역 6번 출구에는 동심을 되찾아주는 힐링 공간 '테지움 서울'과 창신동 완구거리가 있다.

곰인형 '테디베어'는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좋아한다. 특히 테디베어는 단순한 봉제인형이 아닌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들의 곁을 지켰다. 영국의 아이들에게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의 공포 속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힘이 되어주고 위안을 줬다.

작은 곰인형이 주는 파급력은 실로 대단하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이 잊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 있다면 그건 바로 '테지움 제주'일 것이다. 테지움(Teseum)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디베어를 직접 만지고 인형과 교감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오픈형 테마파크다.

지난 2008년 제주 애월읍에 처음 개장해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테지움 제주'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10대 명소 중 하나다. 그리고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던 테디베어를 한국의 중심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오케스트라 테디베어/테지움 서울



지하철 1호선·6호선 동묘앞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시즌빌딩 지하 1층에 자리한 '테지움 서울'은 곧 개관 1주년을 맞는다. 약 5000㎡ 면적에는 흥미로운 테마들로 꾸며진 이곳은 세계 곳곳을 유학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던 테디베어 작가가 기획과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테디베어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담아냈다. 테디베어의 유래와 시초에서부터 실제 심리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테디베어 테라피'에 대한 내용 또한 만나볼 수 있으며, 전 세계 다양한 테디베어 작가들의 개성 있는 예술 작품이 모여있는 아트가든에서 세계 최고의 테디베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쿠아존/테지움 서울



전시공간을 따로 구분하지 않아 테디베어를 직접 만져보고 인형과 교감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테마존 중에서도 사파리존은 실물크기와 똑같이 제작된 야생동물이 전시돼있어 일반적인 미니어처로 제작한 앙증맞고 귀여운 테디베어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전시실이 하나의 스튜디오처럼 꾸며져 어느 각도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와 가족, 친구, 연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도심 속 특별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사파리존/테지움 서울



테지움 서울에서는 나만의 테디베어를 직접 만들고 꾸며보는 테디베어 테라피 프로그램 '소원을 말해보라곰'(사전 예약 필요)을 진행하고 있다. 세상에 하나 뿐인 테디베어 DIY 체험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테지움 서울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다. 폐장 1시간전(오후 6시)까지 티켓구매 및 입장이 가능하다.

아트베어/테지움 서울



시즌빌딩을 나서면 창신동 완구거리가 펼쳐진다. 키덜트족이 증가한만큼 주말이면 이 거리가 방문객들로 붐빈다.

창신동 완구거리는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문구완구 전문 시장으로 1960년대 동대문역 앞에서 출발해 197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창신동완구거리/창신동완구거리 홈페이지



창신동 완구거리의 다른 이름은 '동대문 문구·완구거리'다. 120여개의 점포가 이어진 500m 가량의 거리에는 동심의 세계가 펼쳐진다.

거리 입구부터 스케치북이나 파일, 색연필 같은 문구류는 물론, 로보트와 인형 등 수많은 장난감들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처음에는 문구류가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다양한 완구류까지 만나볼 수 있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국산제품 외에 마니아를 위한 피규어·드론 등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수입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생겨났다.

창신동 완구거리/창신동완구거리 홈페이지



창신동 완구거리는 시중에 비해 30~50% 저렴한 가격에 문구와 완구를 구입할 수 있어 새학기에는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린다. 이는 공장에서 직접 물건을 떼어오고, 대량으로 유통하는 도매와 개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소매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아이가 있는 부모는 물론, 조카의 손을 잡고 테지움과 창신동 완구거리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곳에 차를 몰고 갈 계획이라면 성동공고 공영주차장을 추천한다. 10분당 300원이니 1~2시간쯤 쇼핑하더라도 큰 부담이 없다. 친환경차나 경차 등은 공영주차장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문구·완구거리 옆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시간당 6000원이어서 주차비 지출이 커질 수 있다.

지하철을 탄다면 1·4·6호선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1·4호선 동대문역 4번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독일약국이 보이고 그곳부터 골목이 시작된다. 6호선 동묘역 6번 출구로 나오면 공영주차장에서 걸어올 때 보이는 분식집을 보고 쉽게 찾을 수 있다.

창신동 완구거리/창신동완구거리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