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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테크놀로지포럼]이규섭 KT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韓 4차 산업혁명 준비 미흡…대비 서둘러야"

이규섭 KT경제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뉴테크놀로지포럼'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이규섭 KT 경제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AI 붐의 빅 웨이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 시스템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변화시키고 지구상에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22일 메트로신문과 이철우 의원이 공동 주최한 '제1회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강연자로 나서 제4차 산업혁명의 가능성에 대해 이 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촉발 배경으로 저성장, 인구 구조변화, 환경문제 심화, ICT 혁명을 꼽았다. 생산가능인구가 올해 3700여명인 73%에서 2050년에는 2500여명 수준인 53%까지 떨어지고, 세계 경제 성장률이 3% 수준에서 정체가 지속돼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연구원은 인공지능 핵심기술 기반 글로벌 시장규모는 연평균 53% 성장해 2020년에는 5조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인공지능 산업의 현시점에 대해서는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3월 열린 이세돌과 알파고 대국의 예시를 들며 "인공지능은 이제 시작"이라며, "인간이 꿈을 꿀 수 없는 비전과 전략을 그려 인간을 돕는 AI를 개발해야 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준비도는 139개국 중 종합 25위로 미흡한 수준"이라며 "지능정보 기술 격차도 스위스, 미국, 일본 등 기술 선진국과 대비해 평균 31% 낮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와 함께 자동 통역 및 번역비서, 로봇, 전자상거래, 자동차, 드론, 의료,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인공지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인공지능 개인 및 홈 비서에 대해서 통신회사로서 KT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인공지능 개인 비서는 가정의 생활패턴을 장악하기 위해 통신회사에서 중점으로 연구하고 있는 산업"이라며 "KT도 인공지능 개인 비서인 기가지니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지니·홈 IoT 연동, 택시 등 콜서비스를 포함해 전자상거래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반면, 이 연구원은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이면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인공지능 발달이 비용절감과 수익개선을 가져올 수 있지만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 문제 등 사회적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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