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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촛불집회는 소상공인의 희망을 위한 다짐



이상헌 칼럼-촛불집회는 소상공인의 희망을 위한 다짐

100만명이 촛불을 들었다. 서울시 인구의 약 10분의 1이 참여한 숫자다.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참가한 부모와 중·고등학생, 어르신들까지.

하야, 퇴진, 물러나라, 내려와라, 이게 나라인가. 참으로 다양한 단어와 표현이 난무하는 현장이었다.

그들의 공통된 주장은 하나 '잘못에 대해 국정 최고 책임자로써 책임져라'다. 그들은 단순한 누리꾼도 데모꾼들도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선량한 국민이다. 마치 축제인양 질서와 법을 준수하며 그들만의 소통의 수단으로 그들의 마음속 메아리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소위 민심을 무겁게 지켜보고 결단을 내려야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 하겠다.

올해 대한민국의 소상공인들은 평균 7000만원의 금액으로 창업을 했다. 일평균 12.5시간을 일하고 한 달 평균 2일의 휴무를 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하루의 매출이 그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기에 단 한푼이라도 벌기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위 힘있고 권력있는 분들의 불로소득이 최소한 '억'이라는 사실에 수 많은 자영업자들의 자괴감과 상실감은 이루 맣할 수 없다.

지난 9월18일부터 시행된 이른바 '김영란법'도 소위 잘 나가는 높으신 분들의 잘못된 도덕불감증과 사리사욕으로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가 오히려 화훼업종 등 대부분 자영업자의 매출을 위협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나날이다. 소상공인들의 희망은 오직 하나다. 열심히 일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사회다. 노력과 결과를 함께 할 수 있는 상생하는 사회 규범 속에서 노력하고 싶어 한다.

창업이 그러한 노력에 대한 결과를 예견하기에 한 해에 백만명 가까운 인원들이 뛰어들고 있다. 그들의 목표수익은 투자대비 많아야 3~4%의 기대수익성을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해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노력하고 있다.

최근 미국 대선의 결과도 민심의 향방을 짐작케 하는 의외의 결과에 모두들 의아해하고 있다. 지도자의 생각과 행동은 타의 모범이 되어야한다. 정약용의 '목민심서'의 내용처럼 스스로의 몸가짐과 행동을 주의하고 올바르게 실천해야하는 것이다. 그러한 지도자들이 부족하기에 지금의 사태를 야기했다고 단정 지을 수 있다. 늦지 않았다. 지금이 세상을 새롭게 바꾸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촛불시위현장에서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과 행동은 충분히 변화되고 개선될 수 있는 저력과 가능성을 보여준 현장이라 할 수 있다. 이제야말로 충분히 준비하고 실천하는 기회다. 함께 노력하는 시간을 진정으로 바란다.

-한국창업경영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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