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케이블TV 지역채널 영상제 'TV지역을 담다'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0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제1회 케이블TV 지역채널 영상제 'TV지역을 담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시청자 공모로 선정된 작품 8편의 최종 현장심사와 케이블 지역채널 제작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 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청자 참여 공모전은 지난 한 달간 지역을 소재로 한 자유 주제로 응모를 진행한 결과 총 15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업계, 학계, 시민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학생부 4편, 일반부 4편 총 8편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심사 결과 건축학 개론의 배경지 '정릉-정원이 들려주는 소리'(일반부·장경례)가 대상(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노인들이 사는 마을, 온금동(학생부·김희영, 김왕건, 김성범) 최우수상 ▲동인천 완전정복(일반부·황혜림, 김재연, 김수정, 안세웅), ▲창신동(학생부·유재형, 김대훈, 유수정) 우수상 ▲우리동네 사진관을 소개합니다(일반부·홍익표) ▲울 엄마가 쓴 영상편지(일반부·여정석) ▲부산골목기행:그곳에서 영화를 만나다(정홍석, 김태운, 유영민, 윤지수) ▲목소리(김광민) 등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으며, 지역채널 인턴십의 기회가 제공된다.
지역채널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O 제작자 간 노하우와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시청자 참여, 지역문화·생활, 사회공헌, 스포츠, 예능, 지역 중계 등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6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은 올해 3·4분기에 방송된 SO지역채널 자체제작 프로그램 중 보도 3편, 정규 2편, 특집 1편 총 6편과 전국체전 공로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된다.
보도분야는 '나무 두 그루에 울고 웃은 성북동'(딜라이브 북부케이블TV), '미확정 광역철도 혼란 가중…피해 우려'(티브로드 강서방송), '인천지하철 2호선, 에스컬레이터 없는 130계단'(티브로드 서해방송)이 선정됐다.
정규분야는 '문화카페 휴-우리는 재능나눔 봉사대'(KCTV광주방송), '시간이 빚어낸 부산의 맛 고향으로 돌아온 부산 명란'(현대HCN 부산방송)이 선정됐다.
특집분야는 '다시쓰는 한국 야구 100년 기장, 꿈의 꿈의 마운드가 되다'(CJ헬로비전 해운대기장방송)가 선정됐다.
지역채널 영상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은 케이블 지역채널과 공모전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