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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미국 시민-할리우드 스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반대" 시위

사진/YTN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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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불만을 표시하는 시위가 미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펜실베이니아 주와 캘리포니아 주, 오리건 주, 워싱턴 주 등에서 반(反)트럼프 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500여 명, 오클랜드 100여 명, 워싱턴 주에서 100여 명, 뉴욕 5000여 명으로 추산되는 시민들이 촛불 시위를 비롯해 트럼프 모형을 불태우거나 국회의사당 인근에 모여 길을 가로막는 등 대선 결과에 반발했다.

또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서도 이민자들이 백악관 근처에서 '트럼프는 인종차별주의자'는 플랫카드를 앞세우고 시위. 저녁에는 백악관 앞에 클린턴 지지자 2천600여 명이 모여 "넌 혼자가 이나야"라고 외치며 시위를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클린턴을 지지했던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도 시위 행렬에 동참하거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뉴욕 맨해튼 트럼프 타워 앞에서 '사랑이 증오를 이긴다'(Love trumps hate)고 쓰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SNS에 '이제 깡패가 우리를 이끌게 돼 완전히 망했다'고 말했다. 가수 케이티 페리는'가만히 앉아있거나 울지만 말고 움직이자. 우리나라는 증오가 이끌 나라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물론 반 트럼프 시위나 할리우드 스타들의 의견만이 미국 국민 전부의 반응이라 볼 수 없다. 하지만 그 어느 대선 때보다 국민 분열의 골이 더 깊게 파여 이 상황이 어떻게 치유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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