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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

김소형 본초 테라피



적어도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면 탈모 가능성이 있다. 탈모는 유전적인 원인도 작용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 생활 습관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친가나 외가에 탈모 환자가 있다고 해도 탈모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반대로 유전적 요인이 전혀 없는 데도 잘못된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술이나 담배는 혈액을 탁하게 만들며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독성 물질들이 두피와 모발을 손상시키며 탈모를 촉진하기 때문에 줄이거나 끊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등푸른생선이나 견과류처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들을 즐겨 먹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염증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데 효과가 있다. 즉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좋아지고 노폐물이나 독소의 배출도 촉진되기 때문에 두피와 모발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모발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 역시 견과류나 등푸른생선에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가늘고 약해지는 모발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을 비롯해 다양한 항산화 성분들은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과잉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기 때문에 모발의 노화를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 하수오는 ‘기혈의 순환을 돕고 머리카락을 검게 만들며 오래 먹으면 늙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하수오는 신장과 간 기능을 강화하고 모발의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수오에 풍부한 레시틴 성분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다만 장기간 복용하거나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두피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머리 구석구석은 물론이고 목이나 어깨까지 마사지해서 두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촉진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지나치게 강하게 마사지할 경우 오히려 피지선을 자극해 탈모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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