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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당신은 어떤 창업자인가?



"창업은 업종보다 창업자 자신에 대한 분석력이 성공의 잣대"

경제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교수가 '차별화의 법칙'에서 강조한 창업론이다.

창업시장에서 매년 유망 아이템과 트렌드에 대한 분석 자료가 넘쳐난다. 사회적 이슈와 경제여건, 소비형태의 변화 등 다양한 환경분석을 바탕으로한 유망창업 아이템이 소개된다. 이는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때론 작위적인 목소리로 많은 예비 창업자들을 현혹 시키고 있다. 필자 또한 연말과 연초만 되면 수 많은 지면과 방송, 강의를 통해 유망 아이템을 쏟아내곤 한다. 물론 나름의 분석기법을 적용해 뽑아낸 것들이다. 하지만 한 해를 정리하고 시작하는 시점에서 창업시장을 분석할 때 마다 과연 유망창업 아이템을 쫓아 창업을 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성공률은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이 든다.

창업시장의 트렌드는 실구매자인 소비 트렌드와 업종 트렌드, 시장 트렌트로 구분된다. 트렌드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자연스러운 관심 이동의 표현이자 흡입 매출의 기준이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따라야 하는 이유는 표적고객의 소비성을 계량화, 분석화 하는 기술이 곧 유망 아이템을 찾아내는 기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표적고객의 소비성 분석은 창업 아이템을 선정 할 때 공급자 측에서는 서비스 영역에 대한 전문성, 획일성, 경제적 측면을 강조하게 된다. 근본적 목적성인 수익성, 즉 안정적 수익성은 소비자의 욕구 충족지수에서 기인 하기 때문에 창업 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충분히 검토하고 결정할 사항은 역시 수익구조 부분, 즉 가격결정 요소라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눈높이나 현재 시장에서의 경쟁점포 판매가격이 1000원이라고 해서 반드시 1000원의 판매가격을 책정해야 한다는 모순에 현혹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장기적 불황에 가격파괴 전략을 구사할 경우 실제 구매고객의 만족도 및 충성지수는 상당히 우수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한계에 봉착해 최소한의 박리다매 이론에도 부합하지 않는 수익이 거의 없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창업은 외부적 환경과 내부적 환경의 적당한 조화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내부적 환경, 즉 창업자 자신의 분석이 필요하다. 창업자 유형은 보통 세가지로 분류한다. 경험중심형, 환경중심형, 신념중심형 창업자로써 유형별 추구사항과 집중성이 상이함에 따라 그 성과 차이도 매우 크다. 창업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창업자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고 또 많은 경험을 한 분야와 관련 있는 업종을 창업하는 '경험중심형'이라고 한다.

성공창업은 서비스하는 재화를 선정하고 특화 시키는 전략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우선하는 것은 창업자 스스로가 최고의 경쟁력을 지향하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창업 최고의, 최후의 경쟁력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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