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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미국대선 트럼프 유세 중 "총이다!" 소란에 황급 대피



네바다 주리노에서 유세 중이던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청중석에서 발생한 소동으로 긴급 대피했다.

유세 중 청중석에서 누군가가 "총이다!"라고 외쳤다고 AP통신과 CNN 등이 소식을 전했다.

유세 중 트럼프는 눈가에 손을 가져가 군중을 바라봤고 이런 와중에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주변이 소란스러워졌다. 백악관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무대에 올라 트럼프를 경호해 무대 뒤로 인도했다. 또한 동시에 다른 비밀경호국 요원과 경찰들이 군중 속 한 남성을 달려들어 제압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성명을 내고 "무대 바로 앞쪽에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 '총이다'라고 외쳤다"며 "경호요원과 경찰관들이 즉시 그 대상자를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대상자와 주변을 샅샅이 수색한 결과 아무런 무기도 발견되지 않았고 현재 철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소란이 끝나고 주변이 정리되자 트럼프는 무대로 나와 "이것이 내게 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아무도 말하지 않았지만, 우리를 절대로 멈추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하고 특별 경호국 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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