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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금융꿀팁]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은?

유병자가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의 유형./금융감독원



#.직장인 A씨는 5년 전 고혈압으로 진단 받고 식이조절 등으로 증상이 개선돼 월 1회 통원·약 복용해 왔다. 그러던 중 만일을 대비해 암, 중대질병, 사망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보험 상품에 가입하려고 했으나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가입이 거절됐다.

금융감독원은 1일 열여섯 번째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로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과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금감원은 일반보험 가입이 어려운 만성질환자의 경우 유병자보험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통상적으로 보험 가입 시 당뇨병, 고혈압 등 질병의 유무를 보험사에 알리고 심사를 받은 후 가입할 수 있다. 10월 현재 32개 보험회사에서 52개 유병자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된다.

유병자보험은 ▲간편심사보험 ▲고혈압·당뇨병 특화보험 ▲무심사보험 등 3가지 유형이 있으므로, 자신의 병력과 가입요건 등을 비교한 후 선택할 수 있다.

간편심사보험은 최고 2년 이내(암은 5년)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유병자가 가입할 수 있는 보험으로, 질병종류와 관계없이 입원비와 수술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

고혈압·당뇨병 특화보험은 관련 치료병력에 대해서는 계약 전 알릴 의무를 면제하는 보험이다. 다만 상품에 따라 보험사가 정한 '고혈압 및 당뇨병 유병자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도 있다.

아울러 계약 체결 후 더 이상 고혈압 또는 당뇨병 유병자가 아님을 증명하면 보험료가 저렴한 일반 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다.

무심사보험은 질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사망보장 보험으로, 보험기간 중 사망하는 경우에만 보장받을 수 있으며 다른 상품의 사망보험금에 비해 적다.

금감원은 또 유병자보험이 갱신 시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대부분의 유병자보험은 5~10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데, 향후 연령이 높아지면 갱신 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병자보험은 가입요건이 완화된 반면 일반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싸고 보장범위가 좁아 질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겐 부적절하다"라며 "보험가입 전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하고 유병자보험과 일반보험의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반드시 비교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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