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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직업과 적성 그리고 사주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남자가 여행사에 취업을 했다. 본인의 말 그대로 표현하면 정말 뛸 듯이 기뻤다고 한다. 그런데 몇 달 지나고 나면서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정말 자기가 좋아했던 일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든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출장을 가야하고, 이어지는 업무 일정도 피곤하기 그지없었다. 다른 직업을 찾아볼까 하는 마음에 필자의 사무실을 찾았다. "제가 여행을 워낙 좋아하고 사주에 역마도 있다고 했는데 여행사 일이 왜 힘든 걸까요? 제 사주하고 여행이 잘 맞는 건지 의심이 드네요." 사주에 역마가 있으면 돌아다니는 직업이나 활동적인 일을 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건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봐야 한다. 꼭 그렇지는 않은 것이다. 역마 사주임에도 앉아서 하는 관리직에 탁월한 사람도 많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사주를 볼 때 '무조건 이렇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사주, 성정, 적성, 지나온 길 등 많은 것들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야 그 사람에게 적합한 방안을 찾을 수 있다.

직업은 격국으로 알 수 있고 세력이 강한 육신으로 판단하기도 한다. 상담을 청한 남자는 격국이 편재격이다. 이런 경우에 신왕사주에 편재도 왕성하면 상업이나 사업으로 목돈을 만질 수 있다. 편재와 역마는 활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편재는 재정에 남보다 특출한 재능을 갖고 있다. 역마는 교통이나 운수 분야 등에서 많은 소득을 올리는 형상을 보인다. 사주로 보았을 때 여행을 업으로 삼은 것은 좋은 선택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직업 선택은 좀 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흔히들 취업을 할 때 전공이나 적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 자기의 인생관과 지니고 있는 능력, 성격까지 충분히 생각해 봐야 한다. 같은 일을 두고도 어떤 사람은 재미있다 하고 어떤 사람은 짜증을 낸다. 자기의 인생관과 어울리는 일을 찾아야 행복해 지는 건 당연하다. 자기가 그 일을 해낼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한 번 직업을 갖게 되면 평생 그 일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한 우물을 팔 만한 일인지, 미래 전망이 좋은지도 살펴야 한다. 상담을 청한 남자에게 지금 필요한 건 끈기이다. 태어난 생일에 금신(金神)이 담겨있으니 뚝심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끈기로 밀고 나가면 어렵게 생각되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풀어질 것이다. 지금 힘든 것은 처음 경험하는 일이기도 하고 적응해 가는 과정이기에 그렇다. 올해가 지나면 운세가 점차 향상되면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지금 필요한 건 직업을 바꾸는 게 아니라 인내하는 마음과 노력하는 자세로 일하는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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