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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차 그랜저 IG 탄생까지…깍두기에서 '부의 아이콘'으로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카이자 스테디셀링카인 준대형 세단 그랜저는 출시 당시부터 부와 명예, 상류층의 상징이 됐다. 아직도 과거의 로망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랜저는 지난 1986년 1새대를 첫 출시한 이후 올해 9월까지 전 세계에서 총 185만여대가 판매됐다.

그랜저는 시대를 거듭하면서 젊고 역동적으로 디자인이 바뀌면서 소비자층도 넓어지고 있다. 5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현대차의 그랜저 IG도 이같은 DNA를 담고 있다. 3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그랜저가 세대를 거듭하면서 어떤 모습으로 진화했는지 알아봤다.

1세대 그랜저.



◆ 1세대 '그랜저'(1986년 7월~1992년 9월)

1세대 그랜저는 1986년 7월에 출시됐다. 서울올림픽 공식 스폰서였던 현대차는 'L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일본 미쓰비시와 공동 개발해 포드 그라나다 후속으로 1986년 7월 그랜저를 출시했다. 차명은 웅장, 위엄, 위대함의 뜻을 담아 '그랜저(GRANDEUR)'로 명명됐다.

국내 대형차 시장의 포문을 연 그랜저는 당시 첨단 기술이었던 전자 제어 연료 분사 방식의 MPI(Multi Point Injection) 엔진을 장착, 최고급 모델로 자리잡았다. 직선이 강조된 강인한 이미지 때문에 각이 살아 있다고 해서 '각 그랜저'라는 애칭으로 더 알려졌다. 엔진 라인업은 2000cc, 2400cc, 3000cc로 구성됐다. 당시 국내 대형 승용차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총 9만2571대가 판매됐다.

2세대 뉴 그랜저.



◆2세대 '뉴 그랜저' (1992년~1998년)

1992년 9월 출시된 2세대 모델은 '뉴 그랜저'로 불렸다. 곡선미를 살린 유럽풍 다이내믹 스타일에 중후한 이미지를 조화시켰다. 당시 국내 시판 차종 중 가장 큰 차체와 실내공간을 갖췄다. 에어백, 능동형 안전장치(TCS), ECM 룸미러, 차체제어시스템(ECS), 4륜 독립현가장치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첨단 안전장치 및 편의사양을 채택해 경쟁력을 높였다. 2000cc, 2400cc, 3000cc, 3500cc 엔진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총 판매대수는 16만4205대다.

3세대 그랜저 XG.



◆3세대 '그랜저XG' (1998년~2005년)

새로 개발된 196마력의 시그마 3.0 V6 DOHC 엔진과 국내 최초 수동 겸용 5단 H-Matic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강력한 엔진으로 '달리는 재미'를 제공하는 등 국내 대형차 성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도 하드탑 스타일로 한층 세련돼졌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 받아 현대차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엔진 라인업은 2000cc, 2500cc, 3000cc로 운영됐다. 판매대수는 31만148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더 럭셔리 그랜저 TG.



◆4세대 '그랜저TG' (2005년~2010년)

'견고한 안락함(Solid Comfort)'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독자 기술로 개발된 고성능의 람다 및 뮤 엔진,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하는 내·외장 스타일,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엔진 성능은 물론 출력과 연비까지 향상시켰다. 버튼시동장치, 블루투스 핸즈프리,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 등 신규 사양과 첨단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상품성도 강화했다. 엔진 라인업은 2400cc, 2700cc, 3300cc로 구성됐다. 총 판매대수는 40만5545대다.

5세대 그랜저 HG.



◆5세대 '그랜저 HG' (2011년~ 2016년)

'웅장한 활공'을 의미하는 그랜드 글라이드를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의 조화, 고급스러우면서도 당당한 이미지 구현을 추구했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한 그랜저 HG는 최고 출력 270마력의 람다 II 3.0 GDI 엔진, 최고 출력 190마력의 개선 세타Ⅱ 2.4 GDI 엔진도 적용했다.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와,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9 에어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국내 최초로 최첨단 주행 편의 시스템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을 적용했으며, 전자 파킹 브레이크(EPB),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한층 진보된 첨단 편의사양을 갖췄다.

6세대 그랜저 IG.



◆ 6세대 '그랜저 IG'(2016년~ )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웅장한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면부는 고급차에 걸맞은 프리미엄 이미지의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됐고 미래지향적이고 차별화된 형상의 헤드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이번 그랜저 IG는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가 최초로 적용됐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의 기술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11월2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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