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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공지능 기반 미래기술 확보해 기술 도약

네이버가 자율주행 기술 연구 현황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이러한 기술 개발 가속을 위해 네이버랩스 내 미래 기술 개발 조직을 별도 법인으로 분할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네이버



네이버가 미래 기술 개발 조직을 별도 법인으로 분할하며 기술 도약을 가속한다.

네이버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발자 기술 공유 컨퍼런스 '데뷰(DEVIEW)'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웨일 등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들이 공유됐다.

데뷰 기조연설을 맡은 네이버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AI) 기반 R&D의 구체적인 비전으로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을 꼽았다. 이는 사용자의 상황과 성향을 인지해 사용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제공하는 기능이다. 송 CTO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다양한 중장기적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네이버의 신기술은 여러 페이지를 동시에 열고 관리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 '웨일',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아미카', 정확한 실내 지도를 제작하는 로봇 'M1' 등이다. 특히 웨일의 경우 번역 애플리케이션 '파파고'를 적용해 일반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내용도 자동 번역한다. 송창현 CTO는 "이미지 안의 텍스트까지 번역하기에 해외 쇼핑몰 등을 이용하는데 제약이 없어질 것"이라며 "12월 1일 베타 버전이 공개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통역앱 파파고, 자연스런 음색을 내는 음성합성 기술, 인지기술의 성과인 VQA챌린지 수상 등도 소개했다. 송 CTO는 심천 등 해외 기술 연구소 설립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강화를 위해 네이버는 미래기술 중심의 R&D조직도 별도 법인화 할 예정이다. 송창현 CTO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경쟁이 계속 치열해지는 만큼 네이버랩스에서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을 개발조직을 별도 법인화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기술연구조직 네이버랩스는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뿐 아니라,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 실생활과 관련된 융합기술 연구에 매진해왔다. 네이버는 네이버랩스를 주축으로 법인을 분리해 R&D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구상이다.

새롭게 구성될 법인은 이사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송창현 CTO가 신설 법인의 대표이사와 네이버 CTO를 겸직한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도 "인공지능 기반 기술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기술에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국내 개발자들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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