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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달걀골퍼' 김해림, 연장전 끝에 KLPGA 우승



김해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우승했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이다.

23일 김해림은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 산길·숲길 코스(파72·680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서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을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했다.

두 사람은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5타를 줄인 끝에 19언더파 269타로 마쳤다.

18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김해림은 10m 버디 퍼트를 넣어 정희원을 제쳤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6000만원을 획득한 김해림은 상금랭킹도 5위(5억7443만원)으로 올랐다.

거리를 늘리기 위해 매일 달걀 한판을 먹었다고 해서 붙여진 '달걀골퍼'라는 별명을 가진 김해림은 이번 우승으로 9년 만에 최고의 시즌을 맞게 됐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는 1타차로 우승을 놓치고 준우승을 했어야 했다.

이날 승부점은 6번홀(파4)에서 나온 이글 샷이다. 72m를 남기고 52도 웨지로 친 볼이 그린에 올라 약 3m가량 굴러 홀에 들어갔다.

이글 한방으로 단독 선두에 오른 김해림은 한때 3타차 선두를 달렸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정희원에 공동선두를 허용하며 연장전까지 가게 됐다.

김해림은 "첫 우승 때 샷 이글 덕을 봤기에 오늘도 샷 이글이 나와 우승을 예감했다"면서 "바라던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해서 이번 시즌에는 더는 바랄 게 없을 만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2012년 KLPGA 챔피언습 우승 이후 4년 만에 우승기회를 잡은 정희원은 연장전을 넘지 못하고 세 번째 준우승 맞아야 했다.

지난달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에서도 연장전까지 간 끝에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해만 두 번째 준우승이다.

시즌 8승을 노렸던 박성현(23·넵스)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3타가 모자란 3위(16언더파 272타)에 만족했다. 상금랭킹 1위는 고수했지만 대상 포인트 선두 탈환엔 실패했다.

올 시즌에만 7승을 올린 박성현은 당초 역대 한 시즌 최다승(9승) 경신도 기대했지만 이번 실패로 사실상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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