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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윤정호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첫 우승...최초 남매 챔피언 탄생

윤정호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우승

윤정호(25·파인테크닉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뷔 6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인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누나 윤슬아(30·파인테크닉스)와 함께 '남매 챔피언 탄생' 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윤정호는 23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열린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최종라운드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윤정호는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황중곤(24·혼마)과 허인회(29·JDX멀티스포츠)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윤정호는 3라운드까지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 첫 승에 대한 기대와 함께 KPGA 투어 72홀 최다언더파와 최소타 기록에도 도전했다.

2016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3라운드가 열린 22일 경북 칠곡 파미힐스CC에서 윤정호가 4번홀 벙커샷 버디를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뉴시스



윤정호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윤슬아(30·파인테크닉스)의 남동생이다. 누나는 KLPGA 투어 3승을 거두고 있지만 윤정호는 2011년 데뷔 후 이 대회전까지 53개 대회에 출전에 우승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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