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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국내 출시 첫 주말 돌풍 예고…해외선 발화 논란

아이폰7이 한국 시장에서 출시 첫 날 3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돌풍을 예고한 가운데 해외에선 발화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최근 호주에서 일어난 아이폰7 발화 관련 사진. /야후 호주 뉴스



한국시장서 돌풍을 예고한 애플 '아이폰7'이 해외시장에서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1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 아이폰7을 두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호주에선 발화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23일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아이폰7의 잇단 발화 소식에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호주에서 데일리메일 등은 아이폰7을 구입한 서핑강사의 말을 빌려 "개인 지도를 나간 사이에 차에 있던 바지 밑에 둔 아이폰7이 발화했다"며 "돌아와서 차 문을 열었을 때 연기와 열기가 느껴졌고, 화면은 완전 검은색으로 그을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들 매체는 "이 강사는 아이폰7을 구입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됐고, 제품을 떨어뜨리거나, 다른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서핑강사와 접촉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과 중국에선 이보다 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경 미국에선 현지 최대 온라인커뮤니티 레딧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이 "아이폰7플러스가 배송 과정에서 폭발한 것 같다"며 관련 사진을 SNS에 올렸다. 네티즌이 올린 사진에선 아이폰7플러스의 액정과 포장 박스가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검게 그을려 있었다.

또 최근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한 아이폰6플러스 사용자가 "충전 중 폭발했다"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고, 뉴저지 주에 있는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던 한 학생은 "가방에서 아이폰6플러스가 폭발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에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에선 허난성 정저우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아이폰7이 폭발하면서 튄 파편에 얼굴이 다쳤다"며 관련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애플 중국법인은 아이폰7 발화 추정 사고를 미국 본사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애플은 일련의 사례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아이폰7은 지난 21일 한국시장에 출시되기 전 30만대 이상이 예약판매 되고, 출시 하루 만에 3만6987건이 번호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제시한 2만4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이동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783면 순감했고, KT와 LG유플러스의 순 가입자는 각각 106명, 1677명 늘었다.

이는 앞서 아이폰7 사전구매 예약자가 한꺼번에 단말기를 개통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되지만, 갤럭시노트7 단종 등의 영향도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동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폰7이 첫 출시부터 방수·방진 기능과 카메라 등의 매력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 일어난 아이폰7 발화 사고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삼성 갤럭시S8이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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