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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전인지·박성현 잡아라"…러브콜 쇄도







"전인지·박성현 잡아라"…러브콜 쇄도

올해 여자프로골프계 '스토브 리그'는 그 어느해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스폰서 계약이 만료되는 대어들이 많아서다.

올해 메인 스폰서 계약이 끝나는 선수는 박인비(28·KB금융), 박성현(23·넵스), 전인지(22·하이트진로), 고진영(21·넵스),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유소연(26), 허미정(27·이상 하나금융), 장하나(24·비씨카드) 등이다.

20일 골프계에 따르면 신규계약 또는 재계약을 앞둔 선수와 후원을 하려는 기업들, 그리고 더 좋은 대우를 받고 계약을 성사시키려는 매니지먼트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눈치작전이 시작됐다. 몇몇 대기업의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들은 좋은 선수를 물색하기 위해 쉼 없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은 일단 기존 계약 기업과 우선 협상 기간을 거친다. 양쪽 조건이 맞으면 재계약을 하지만 틀어지면 선수는 다른 기업을 물색하게 된다. 우선 협상 결과에 따라 특급 스타가 줄줄이 후원 계약 시장에 풀릴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박세리(38) 이후 처음 연간 20억 원이 넘는 초대형 후원 계약이 성사될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 중심엔 박성현이 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석권한 박성현은 넵스와 3년 계약이 만료된다. 무명 시절에 맺은 계약이라 지금 박성현의 위상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2년 전 대박 계약을 터뜨렸던 김효주(롯데)의 몸값(13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넵스 측은 "조건만 맞는다면 재계약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박성현의 몸값이 높아졌기 때문에 재계약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넵스 소속 고진영도 몸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넵스측은 재계약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박성현이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다면 고진영은 국내 넘버원 후보 1순위 후보이기 때문이다. 골프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이 관심을 갖은 이유다. 넵스측은 고진영과 재계약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전인지 역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인지는 하이트진로와 재계약 한번을 포함해 5년 동안 후원을 받았다. 2015년 초 재계약할 때도 국내 선수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LPGA 신인상을 받는 등 월드 스타로 발돋움했기에 금액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하이트진로측은 "한번 인연을 맺은 선수와는 가능하면 오래도록 같이한다는 게 원칙"이라면서 "신지애나 김효주가 받았던 대우 정도는 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전인지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다. 변수는 전인지를 영입하려는 다른 기업이 더 많은 금액을 부르는데 있다.

올해 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장하나의 행보도 관심사다. 장하나가 비씨카드와 재계약이 불발한다면 잡겠다는 기업이 적지 않다.

박인비는 KB금융 그룹과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KB금융이나 박인비나 변화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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