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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글로벌 도약한다... 마케팅인재 대거 모집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번째 모델 G80의 모습.



"제네시스를 한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

미국 자동차시장이 고비를 맞을 때마다 과감한 승부수로 정면돌파했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미국 시장 현황과 판매전략 등을 점검에 나서며 한 말이다.

정 회장이 그동안 혁신과 고객, 품질로 시장을 앞서가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현대차는 프리미엄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할 방침이다.

국내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성공적으로 안착한 EQ900에 이어 G80까지 가세함으로써 전체적인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제네시스 출범 이후 지난 9월까지 제네시스 차량(EQ900, G80)은 11개월간 총 5만8336명의 고객에게 인도됐다.

아직 시장 진입 초기 단계인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최근 미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집계한 9월 미국시장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시장에 출시된 제네시스 G80는 9월 120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출시 첫 달인 8월 1497대에 이어 선전을 이어갔다. G80에 이어 9월 말 출시된 EQ900(현지명 G90)는 10대가 신규 등록됐다. 이에따라 앞으로 내놓을 해외 성적에 대해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분야별 인재들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 상세 채용 분야는 ▲제네시스브랜드 마케팅 ▲스페이스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브랜드 경험 디자인 등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 분야의 경우 ▲고급차 관련 마케팅 기획 ▲마케팅 조사 ▲고급차 멤버십 기획 ▲사업전략 및 파이낸스 ▲신상품 계획 및 운영 등 다양한 직무를 열어놓고 경력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지원분야 관련 경력을 보유하고 영어가 능통한 자는 우대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라인업 확보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제네시스를 별도 브랜드로 독립시킬 방침이다. 제네시스를 도요타자동차의 렉서스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 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등의 고급차와 본격 경쟁한다는 게 현대차의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2020년까지 승용차 3종, 쿠페 1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 등 총 6개 제네시스 모델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G80, EQ900 2종으로 거둔 성과여서 앞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월에는 G80 파생 상품인 G80 스포츠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경력직원 채용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함께 이끌고 나갈 글로벌 인재를 찾을 계획"이라며 "글로벌 기업, 컨설팅 회사, 에이전시 등에서 관련 경력을 쌓아온 다양한 인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 초 글로벌 고급차 시장 트렌드와 고객 기대에 보다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브랜딩과 마케팅 전담 조직인 '제네시스 전략팀'과 상품성 강화를 담당할 '고급차상품기획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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