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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농협은행, 1% 미만 초저금리 대출 의혹에 "농협 특수성 때문"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13일 '1% 미만 초저금리 대출 의혹'에 대해 "농협은행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놓은 금융감독원의 '금리대별 대출자 현황(올해 6월 말)' 자료에 따르면, 1% 미만 금리 대출자 2만1338명 가운데 농협은행의 비중이 80% 넘게 나타났다. 민 의원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25%로 1% 미만 대출은 상당한 혜택"이라며 "이들이 다른 사람보다 특별한 취급을 받았는지 당국이 철저히 학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해명 자료를 통해 "1% 미만 대출 1만7768건은 정책자금을 다수 취급하는 당행 특수성에 기인한다"고 해명했다.

농협에 따르면, 경기도 협약자금은 1만7274건, 이공계 학자금 304건, 지방자치단체 협약 자금이 190건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 협약자금은 농업인 자녀를 위한 농업인 지원자금이다. 이공계 학자금과 지자체 협약자금의 경우, 정책성 자금에 해당한다.

농협은행 1%대 신용대출자 상위 100명 가운데 89명은 공무원이다. 단체대출 받은 5급 신규 임용 사무관 65명, 퇴직금담보대출 받은 공무원이 5명, '신나는 직장인 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이 18명, 저신용자로 새희망홀씨대출을 받은 사람이 1명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5급 임용 사무관 단체대출은 우량 고객 선점을 위한 영업전략"이라며 "2007년 신나는 직장인 신용대출 취급분과 2013년 이전 공무원 퇴직금 담보대출 취급분 등은 기준금리 하락에 따라 대출 적용금리가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주택대출은 1%대가 0건이고,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예외적 사례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같은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의원이 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1%대 가계대출 현황'에는 2012년 농협은행 설립 이후 지난 달까지 일반 주택담보대출을 1%로 취급한 사례는 없었다.

농협은행 측은 "1%대 대출 현황은 신규 취급 금리"라며 "대부분 주택금융공사의 정책모기지론과 지자체협약대출"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김 장관의 대출은 지난 2014년 6월 2.70%로 취급됐다"며 "지난 6월 9일 기준금리가 1.25%로 떨어지면서 대출금리가 1.42%로 내려갔다"고 해명했다. 신규 주택대출 1%대가 0건이지만, 김 장관만 예외적으로 취급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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