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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지자체 릴레이 인터뷰]"은평이 선물이 되게 하겠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소득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중위권에 속하지만 8년 연속 적십자 회비 모금은 1등을 하는 곳이 있다. '사람의 마을' 은평구다. 문화와 사람 사는 냄새가 넘치는 은평구가 민선 6기 하반기에 들어 계속해서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랑이 넘치는 은평구민들은 큰 선물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메트로신문이 만났다.

-민선 6기도 2년이 지났다. 하반기를 맞는 소감은.

"지난 2년 살기좋은 은평만들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여러 성과들도 있었습니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됐으며 북한산한문화체험특구 지정 등 계획했던 사업들이 모두 성과를 냈습니다. 일자리분야,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의 서울시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습니다. '지역복지사업 복지재정 효율화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복지은평의 명성도 쌓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구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일, 따뜻한 공동체와 나눔의 경제를 통해 평범한 주민의 삶을 지키는 일, 지역의 미래를 받쳐줄 탄탄한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일,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으로 지역의 희망을 만드는 일 등 주민들과 함께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하반기에는 공무원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교육을 파격적으로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 청년일자리 창출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시작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이미 청년지원팀을 신설해 청년지원을 위한 조직기반을 마련하였고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을 청년들에 대한 지원부분에 투자하여 청년일자리 창출로 청년문제를 해결하고자합니다"

-하반기 구정운영의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앞으로 구정을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하반기 구정운영 키워드는 '문화'입니다. '은평'속에 담긴 역사적인 전통과 스토리를 문화로 소통하여 주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구정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난해 4월에 지정받은 북한산 일원의 '한문화체험특구'를 북한산둘레길,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셋이서문학관, 진관사, 삼천사 등과 연계해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으로 올해에는 관광안내를 돕는 한문화너나들이 센터, 한옥전망대, 삼각산 미술관 등을 건립해 서울속에서 자연과 한류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56필지의 한옥마을은 현재 13동이 완공되었고, 24동이 공사 중이며 42동이 건축허가를 받아 곧 공사예정으로 전망좋은 북한산 아래 서울을 대표하는 한옥마을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신사동 도서관 조성, 연신내 인디밴드 거리 조성, 갈현동 청소년문화의 집 조성 등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이 문학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말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소개해 주십시오.

"지난 6월 1일자로 청년지원팀을 신설하였고, 현재 청년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학술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청년 창업이나 취업알선 등의 지원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 인근의 국민대, 상명대와 협약하여 청년 창업·취업 지원센터를 운영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초에 개업한 관내 응암동에 위치한 대림시장 내 청년 쉐프몰과 같이 전통시장과 청년의 만남으로 청년 일자리창출과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전제로 여러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보건소의 건강증진업무를 비롯해 복지부서의 취약계층 돌봄 업무나 힐링프로그램, 복지부서의 취약계층 돌봄 업무나 힐링프로그램, 토목 또는 치수 등의 기술영역을 포함한 행정의 다양한 영역에 있어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은평구 지역개발을 위한 계획은.

"우선적으로 은평성모병원, 서울혁신파크, 수색역 3곳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먼저 은평뉴타운에는 2019년 5월에 800병상 규모의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개원합니다. 은평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임상과를 폐지하고 장기 및 질환별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심뇌혈관센터를 비롯해 BMT·안센터 등 기존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가 있는 분야와 지역 인구 특색을 고려한 관절·척추통증·당뇨갑상선·여성·소아청소년건강 센터 등 14개 센터와 17개 임상과를 운영할 계획이며 병원관계자 2500명, 유동인구 1만2000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됩니다.

서울혁신파크는 무한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인재들을 길러내는 중추기지로 성장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곳입니다. 구에서는 대학을 졸업한 청년 벤처 사업가들에게 사회투자기금지원, 기업 공간 지원, 공동 전시 판매장을 구축해 지원함으로서 향후 상주인력 2300명의 대기업 본사 수준 이상의 직장인들이 일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1000여명의 혁신가들이 모여 청년문제, 도시문제 등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과 담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색역은 향후 통일한국을 그려보았을때, 서울의 관문이며 인천공항과 경의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이자 대북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구에서는 수색역을 제2의 타임스퀘어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색역세권을 문화, 쇼핑, 상업시설을 갖춘 제2의 타임스퀘어로 개발하여 상암DMC를 찾는 관광객을 유인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수색역은 통일 후 북부 관문역사로서 상징성은 물론이고 생산유발효과 2조3000억원, 고용유발효과 12만4000명이라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은평이 서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수색역세권 DMC역 구역 개발 민간사업자를 공모하여 우선사업시행자가 선정된 상태입니다"

-끝으로 구민과 서울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은평구 슬로건은 '북한산 큰숲 사람의 마을 은평'입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주민참여예산, 두꺼비 하우징, 사회적기업 등은 물론이고 앞으로 만들어가야 할 은평의 미래 또한 모두 은평이라는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구민들이 마을의 중심으로 온전히 활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구청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평구민들은 큰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은평에 살고 있다는 것이 큰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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