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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묵직한 존재감 G80…G80 스포츠 기대감↑

제네시스 G80 주행모습.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80은 잘 빠진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존 제네시스 DH의 세련된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조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테일한 부분을 보완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덕분에 국내 소비자는 물론 지난 8월 미국시장에 상륙한 제네시스 G80은 한 달간 1497대가 팔려 2세대 제네시스(DH 구형모델) 1317대를 앞질렀다.

이에 최근 G80 세부 모델 중 최고 등급인 '3.8 파이니스트'를 시승했다. 이 차량은 제네시스 최상위 세단 EQ900 3.8 모델과 같은 람다 3.8 V6 가솔린 엔진을 품고있다. 현대차의 전자식 상시 사륜 구동시스템(AWD) 'H-트랙'이 장착된 차다.

다양한 버튼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제네시스 G80 대시보드.



G80의 외관은 기존 제네시스의 세련된 외관을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변화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역동적인 이미지가 강화됐다. 실내 디자인은 깔끔함이 묻어난다. 공조, 오디오, 내비게이션 등 센타페시아에 버튼이 많지만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 탁트인 개방감을 준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좋아하는 운전자들이 선호할 만한 요소다.

탑승 감각은 묵직한 편이지만 주행을 위해 가속 페달을 밟자 초기 반응은 민첩하고 빠르다. 안정적으로 속도가 올라가는 게 느껴진다. 엔진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고속 주행에서도 풍절음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윈드스크린과 이중접합 처리된 창문과 차체 하단의 소음을 완벽하게 차음했다.

제네시스 G80 뒷좌석 센터암레스트.



승차감은 안락하고 편안했다. 그러면서도 다이내믹한 감각이 더해져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낀다. 특히 과속방지턱 구간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넘어감에도 충격의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고속 주행중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PPL로 등장했던 HDA(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을 체험했다. 자율주행차의 초기 기술로 차량 간 거리 제어(ASCC)와 차선유지(LKAS), 내비게이션 기술이 복합돼 차량이 앞차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차선을 이탈하지 않고 도로 가운데로 주행했다.

고속주행 상황에서 정숙성과 안정성 역시 탁월했다. 차체가 노면을 확실히 치고 나가는 게 느껴졌고 코너링은 이전보다 개선된 듯 했다.



뒷좌석은 듀얼 모니터 등을 적용해 프리미엄 수입차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수많은 조작버튼이 자리잡은 뒷좌석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는 편안하고 쾌적함을 제공한다.

이처럼 품질과 성능을 갖추고 있는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현재를 가장 잘 드러내는 차량으로 40~50대 소비자에게 주목받기 충분하다. 덕분에 스피드를 즐기는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G80 스포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제네시스 G80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3.3은 4810만~5760만원, 3.8은 6170만~742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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