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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소비자 체감경기지수 석달 만 하락…기업 구조조정 등 영향

소비자심리지수 추이./한은



국내 소비자 체감경기가 석달 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7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3개월 만의 하락이다. 지난 7~8월의 경우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정부의 추경 편성 등 영향으로 경기 인식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각각 100.9, 101.8로 오름세를 기록한 바 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5년 12월)을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주성제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과장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북한 핵실험에 따른 불안심리 등이 경기 관련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피면 현재경기판단CSI는 72로, 전달보다 2포인트 떨어졌고 향후경기전망CSI는 83으로, 마찬가지로 2포인트 내려갔다.

취업경기전망CSI 역시 80을 기록하며 전달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07로, 전달보다 11포인트나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 시중금리가 오를 것이란 예상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전달과 비슷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지난 3월부터 7개월째 91을 기록했고 생활형편전망CSI와 가계수입전망CSI도 각각 98, 100으로 전달과 같았다.

한편 앞으로 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가계는 늘었다. 1년 후 전망을 묻는 물가수준전망CSI는 135로 전달보다 3포인트, 주택가격전망CSI는 112로 4포인트 올랐다. 특히 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해 11월(113)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등의 아파트 가격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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