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10주년된 tvN, No.1 콘텐트 크리에이터로 재도약!

tvN 10주년 기자간담회 (좌측부터 이덕재 이명한 김석현 유성모)/CJ E&M



10주년된 tvN, No.1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재도약!

'디지털'·'글로벌' 화두 통해 또 다른 10년 준비

2006년 10월 개국해 참신하고 색다른 콘텐츠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종합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이 개국 10주년을 맞아 'No.1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재도약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28일 오후 2시 스탠포트호텔서울에서는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 이명한 CJ E&M tvN 본부장, 김석현 CJ E&M tvN 기획제작총괄 CP, 유성모 CJ E&M PD가 참석한 가운데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는 tvN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던 배경은 '꾸준한 투자와 참신한 콘텐츠 개발'이었다고 밝히며, 세 단계 성장 과정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06년 개국 당시 '색다른 TV'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페이크 다큐, 시즌제 드라마 등 기존 지상파 방송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했다"며 "지상파는 시도할 수 없는 파격적인 소재와 케이블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제작해 빠르게 인지도를 쌓아올렸다"고 말했다.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라는 시청자의 지적이 따랐기 때문이다.

이에 tvN은 부정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08년 하반기부터 내부적으로 혁신을 추진했다. 부정적인 다수 컨텐츠는 과감히 폐지하고, 대중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그때 기획된 TV 프로그램은 대표적으로 '화성인 바이러스'와 '롤러코스터'가 있다. 당시 매회 시청자의 공감과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리고 2011년 대대적으로 콘텐츠의 진화를 시도했다. 케이블 채널이지만, 지상파 콘텐츠와도 병행할 수 있는 예능과 드라마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 'SNL코리아' '코미디빅리그' '응답하라 1997' '인현왕후의 남자' 등 tvN만의 참신한 감각을 담은 콘텐츠가 잇달아 히트하며 브랜드 파워가 크게 성장했다.

이 대표는 "2013년부터는 세 번째 성장기라고 볼 수 있다"며 "예능에서는 '꽃보다 할배',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가,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응답하라 1988'가 성장의 큰 축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tvN은 내부의 기획 역량을 지우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자하며 자체 제작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것은 물론, 꾸준한 투자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들을 길러냈다. 이들이 자신의 역량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온 것이 오늘날 tvN의 콘텐츠 경쟁력을 만든 밑거름인 것.

그리고 투자는 헛되지 않았다. '꽃보다 할배' '더지니어스' 등 창의력이 돋보인 tvN의 예능 프로그램은 해외에 수출되고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재미와 지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OtvN', 아시아 10개국에 방송되는 'tvN Asia', 모바일 플랫폼에 특화된 'tvN go' 등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그널' '디어 마이 프렌즈' '기억' 굿와이프' 등 한층 깊이 있고 스케일이 큰 드라마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부터 예능, 교양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급해온 tvN은 방송 콘텐츠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시청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2016년 케이블방송대상 채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명한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tvN 본부장은 "10년이라는 전환점을 맞이한 tvN은 '디지털'과 '글로벌'이라는 화두를 통해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No.1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본부장은 지상파에서 섭외한 PD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예능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둔 것에 대해 "대표적인 케이스는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를 연출한 나영석 PD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PD 한명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밑에 있는 조연출 분들, 주니어 PD가 함께 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완성될 수 있고 성공을 거둘 수 있다. 그분들은 전부 CJ E&M 공채로 뽑힌 내부 PD들이다. 회사 내부적으로 주니어 PD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석현 기획제작총괄 CP는 이 본부장의 말을 거들어 "지상파 PD만의 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정부분은 그럴 수 있겠지만, 지난 5년간 tvN에서 느낀 점은 tvN 소속 PD들이 굉장한 열정, 성장에 대한 갈망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향후 2017, 2018년에는 tvN에서 성장한 6,7년차 PD들이 만든 프로그램이 빛을 볼 것이다. tvN의 진정한 전성기는 2년 후 그분들로 인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은 개국 10주년을 맞음과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은 것에 힘입어 오는 10월 8일과 9일 일산 킨텍스에서 'tvN10어워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tvN의 대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컨벤션부터 tvN을 빛낸 스타들이 참석하는 시상식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시상식은 9일 저녁 6시 30분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7시 40분부터 본식을 진행한다. 개국부터 10년동안 역사를 함께 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총망라한 특별한 시상식이다. tvN과 OtvN, tvN Asia, Mnet japan, 텐센트, KCON TV등을 통해 전세계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10주년 간담회-1



10주년 간담회-1



10주년 간담회-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