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육아환경을 대폭 개선한 가족친화형 행복주택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지난 8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부천옥길 A4블록이다.이 단지는 오는 12월 착공해 '가족친화형 행복주택'시범사업 대상지구로 추진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부천시의 '복사골 ZERO 주택'과 병행 추진하는 것으로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중심의 개방형 지역편의시설을 도입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가족친화형 주택단지'로 건설한다.

앞서 지난 4월 여성의 입장에서 가족친화형 주거공간을 계획하기 위해 여성건축사 대상 특별설계공모를 실시, 당선안을 바탕으로 여성건축가의 감성과 아이디어를 활용했다.

단지내는 국공립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시설이 계획돼 엄마와 아이를 위한 특화 편의시설은 물론 여성안심 무인택배실, 가족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공원, 유모차 등 이용이 편리한 아파트 통합형 데크 주차장 등 여성 입장에서 계획된 편의시설이 다른 일반 주택단지와 차별화되는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