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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에 밀린 골드만삭스, 아시아 인력 기업금융부문 4분의 1 정리

골드만삭스 홈페이지 /화면캡처



골드만삭스가 중국 업체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아시아지역 투자은행 인력 중 기업금융부문의 25%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WSJ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구조조정의 대상은 일본을 제외한 홍콩과 싱가포르 투자은행 인력이다. 그동안 중국 공략을 위해 아시아 지역에 집중 투자해 온 골드만삭스는 최근 이 지역 실적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자 결국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 지역의 기업공개(IPO) 규모는 지난해보다 16% 줄었고, 인수합병(M&A) 규모는 23%나 줄었다. 여기에 중국계 증권회사들이 약진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올해 중국계 회사 7곳이 아시아 지역 증권발행 순위 10위권에 진출한 것.

이같이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자 골드만삭스는 올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증권발행 규모가 30% 가까이 줄며 2008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증권발행 순위에서 지난해 2위였던 골드만삭스는 올해 11위로 추락했을 정도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올해 들어 4차례 이상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아 지역 구조조정에 이어 뉴욕에서도 올해 말까지 인력의 15%를 줄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른 투자은행들도 구조조정을 통해 경기침체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있다. 2분기 아시아 지역 실적이 반토막난 UBS AG는 지난 7월 아시아지역 투자 담당 공동대표 자리를 없앴고, 노무라홀딩과 맥쿼리그룹도 인원을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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