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주 건설사들은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대량 쏟아낸다.
2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에는 12곳 8311가구(임대·오피스텔 등 포함)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는 지난 주 분양실적 가구(523가구)보다 15.9배 증가한 물량이다. 견본주택은 25곳에서 문을 연다. 당첨자발표는 4곳, 계약은 19곳에서 이뤄진다.
대림산업은 28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짓는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432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경기도 풍무5지구에 짓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의 청약접수를 28일부터 받는다. 1070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59㎡, 74㎡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진주시 초장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인 '힐스테이트 초전'의 청약을 28일부터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3층, 9개 동, 전용면적 84㎡와 91㎡, 1070가구 규모다.
원건설은 오는 29일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 짓는 '세종 힐데스하임'의 청약을 시작한다. 전용면적은 107~128㎡로 중대형으로만 구성되며 555가구가 공급된다. 일부 타입은 테라스가 설치된다.
견본주택은 30일 25곳에서 오픈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마포구 망원1구역을 재건축한 '마포 한강 아이파크'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는 전용 59~111㎡, 385가구며 이 중 20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우건설·SK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짓는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아파트 '고덕 그라시움'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4932가구가 공급되며 20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5호선 상일동역과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한신공영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59블록에 들어서는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견본주택의 문을 연다.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562가구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경북 구미시 도량동 639번지 일대에 짓는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전용 59~109㎡, 1260가구다. 이중 일반에게는 64ㆍ84㎡ 351가구를 분양한다.
계룡건설과 보성이 컨소시엄을 맺고 세종시 4-1생활권 P2구역에 짓는 '세종 4-1생활권 P2구역 리슈빌수자인'의 견본주택도 개관한다. M2블록에는 784가구(전용 84~134㎡)가 분양된다. 또, L3블록의 362가구(전용 59·84㎡)는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