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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한국학원총연합회, KOTRA와 '학원의 해외 진출 지원' 협약 체결

한국학원총연합회, KOTRA와 '학원의 해외 진출 지원' 협약 체결

김재홍 KOTRA 사장(왼쪽)과 박경실 한국학원총연합회장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학원총연합회 제공



한국학원총연합회(회장 박경실)가 지난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와 서울 서초구 소재 KOTRA 본사에서 학원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서비스경제발전전략 추진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2016년 7월 5일 서비스경제발전전략을 발표, 집중 육성할 7대 유망서비스업으로 의료, 관광, 콘텐츠, 교육, 금융, SW, 물류를 지정한 바 있다.

그동안 학원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저성장에 따른 경기 침체, 학교의 강제적 야간자율학습과 방과후학교, 정부의 각종 사교육비 감소 정책 및 규제 강화 등으로 국내시장에서 운영의 한계에 직면하여 돌파구 마련에 집중해왔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수년간 축척된 교수학습방법 등 학원운영의 전문 노하우와 한류의 시대적 흐름을 타고 중국, 인도, 베트남, 대만, 필리핀 등을 중심으로 해외에 진출하여 현지 정착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해외진출 사례를 보면 입시학원 이투스청솔은 2011년 인도 사교육시장에 진출하여 2015년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영어교육업체인 청담러닝은 중국 기업 젠비전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중국 공교육에 스마트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2015년에는 베트남에 진출해 에이프릴어학원 하노이 1호점을 낸 뒤 현재 하노이 15곳, 호찌민 6곳으로 늘었고 수강생 수도 8500명을 넘었다.

정상제이엘에스도 중국 교육기업인 키디 아카데미에 교육과정과 교재 등을 공급 중으로, 공급물량은 2014년 약 10개에서 2015년 26개로 늘어났고, 2016년에는 50개의 교재와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과 합작 영어 회사인 미미 영어를 설립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밖에 2015년 9월 22일에는 중국 정부(교육부)에서 한국의 학원교육 시스템 도입을 위해 한국학원총연합회와 본회 박경실 회장이 운영하는 파고다교육그룹을 방문했고, 2015년 9월 24일에는 덴만크 교육업체가 한국 학원업계와 합작으로 교육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학원총연합회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해외에서 한국 학원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려는 요구가 더욱 높아지며 학원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성화 되고 있으나, 이러한 현실에 비해 정부 차원의 직·간접 지원이 전무하여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학원들이 막대한 기초비용과 많은 시행착오, 특히 진출한 국가에서 마찰이 발생할 시 해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86개국에 126개 무역관을 갖추고 우리나라 해외수출의 첨병역할을 해온 KOTRA의 지원을 받게 되어 앞으로 학원들이 해외로 진출 시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체결에 따른 주요 협력분야는 ▲ 학원의 해외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등 공동사업 개발 ▲ 학원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교류, 시장조사, 설명회 등 지원 ▲ 해외진출 학원의 저작권, 상표 등록 지원 등으로 학원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다.

한국학원총연합회 박경실 회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학원의 해외진출이 수월해질 것"이라며 "오는 10월 18일~19일 양일간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KSCM(Korea Service & Content Market) 2016에 참여하는 등 후속 조치를 통해 대한민국 학원교육 프로그램 해외수출이 더욱 활성화되어 청년실업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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