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메트로]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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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최종수정 : 2016-09-25 14:28:23

[맛있는메트로]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오늘도 12시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점심시간.

무엇을 먹을까, 메뉴에 대한 고민은 행복하지만 그렇다고 늘 즐거운 일은 아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점심메뉴까지 고민거리가 될 수는 없다.

메뉴 고민 탈출을 선언하고 싶다면 오늘의 선택은 단 하나, 다양한 메뉴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뷔페'다.

짧아서 금쪽같은 점심시간, 가성비(가격대비 만족도) 떨어지는 고급 뷔페는 사양한다.

밥과 국, 10여 가지의 반찬이면 넘치고도 남는 '한식뷔페전문점'이 제격이다.

이번 주 '맛있는메트로'의 주인공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 위치한 '코오롱뷔페'다.

뚝섬역 4번 출구로 나가 2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코오롱디지털타워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다.

승강기를 이용하거나 계단으로 내려가는 과정이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식당 입구에 도착해 푸짐하게 차려진 오늘의 메뉴들과 만나는 순간 험난했던 기억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입구에 서서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사장님에게 5000원을 내면 식권으로 교환, 바로 식사가 가능하다.

식단은 매일 바뀌는데 한 주간의 메뉴는 게시판에서 미리 확인이 가능하다.

밥은 쌀밥과 잡곡밥 두 가지가 제공된다. 일주일에 하루는 잡곡밥과 함께 보리밥도 추가된다.

김치와 채소샐러드도 매일 빠지지 않는 메뉴다.

여기에 고기류 주찬 한 가지, 국, 반찬 6가지가 매일 바뀌어 나온다.

기자가 방문한 날은 등심돈가스가 주찬으로 나왔고, 국은 소고기미역국이었다.

반찬은 쟁반막국수, 파래김볶음, 나물무침, 오이피클, 나물겉절이, 멸치볶음으로 구성됐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돈가스는 먹기 좋게 잘라져 나왔는데 전문점 못지않은 맛이 범상치 않았다. 다른 반찬들도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다.

성수동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안승수 씨(34)는 "근처 식당은 메뉴가 빤한데 이곳은 한 자리에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서 좋다"며 "매일 반찬이 바뀌기 때문에 메뉴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하고 무엇보다 5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자주 찾는 이유를 밝혔다.

같은 건물에서 일을 하고 있는 최성희 씨(38)는 "다양한 메뉴도 메뉴지만 식당 음식이라기보다 엄마의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 만족스럽고, 오픈된 주방이 정직하게 조리를 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식권을 10장 구매하면 2천원을 깎아줘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며 팁까지 알려줬다.

싸고 맛있는 식당이라고 입소문이 나면서 지하 2층임에도 불구하고 12시가 조금 넘으면 줄을 길게 늘어서고, 자리가 없어 대기하는 풍경도 벌어진다.

그러나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130인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대기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혼밥족도 환영이다. 식당 내 1인용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뷔페를 즐길 수 있다.

2011년부터 5년 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지혜원 사장(55)은 "매일 새벽 경동시장과 가락시장 등에서 식재료를 구매해서 김치부터 나물, 장아찌, 피클, 매실 등 모든 반찬을 주방에서 직접 만드는 데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엄격한 원칙을 설명했다.

그는 또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맛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고, 식재료 원가도 낮아져 5천원이라는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초기에는 위치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단체고객을 비롯해 매일같이 찾아오는 단골손님도 부쩍 늘어나 준비한 반찬이 금방 떨어지는 날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곳은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손님들이 찾고 있는데 하루 평균 250~300명 정도가 다녀간다고 한다.

식사는 점심만 가능하다. 11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2시간만 운영된다. 오피스상권에 위치하고 있어 토요일과 공휴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 '코오롱뷔페' 2호선 뚝섬역.
전윤식 뚝섬역장.
▲ 전윤식 뚝섬역장.

'코오롱뷔페'는 전윤식 뚝섬역장(58)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뚝섬역은 1일 승하차 인원 3만2000명 정도인데 대형 아파트 단지와 지식산업센터가 건설 중이어서 이용객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14년 2월부터 이곳에서 근무 중인 전 역장은 "뚝섬역은 조선시대 군사훈련을 하던 곳이었고, 서울숲 자리에 경마장이 있어서 경마장앞역으로 불리기도 했다"며 "예전에는 공장이 즐비했는데 이제는 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이 부쩍 들어서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뚝섬역 점심 맛집 추천 이유는 "역에서 가깝고, 주머니 가벼운 직장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반찬 대부분이 채소와 나물 등 부담스럽지 않은 재료와 건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주소: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49 코오롱디지털타워3차 B2

(지하철 2호선 뚝섬역 4번 출구, 도보 5분)

*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월∼금), 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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