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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사드 부지로 성주골프장 사실상 결론…주민반발·롯데협의 변수

국방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경북 성주 성산포대에서 성주군 내 다른 곳으로 변경한다고 밝힌 지난달 29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한 도로에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뉴시스



한미 군 당국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부지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 골프장을 사실상 결정하고 이르면 이번주 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25일 언론에 사드 배치를 위한 성주군 내 3곳의 부지 평가작업 완료를 밝힌 뒤 이달 내 평가가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일각에선 26~27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끝난 뒤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미 공동실무단은 사드를 기존에 발표된 성주 성산포대에서 성주군 내 다른 곳으로 변경해달라는 성주군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후보지 3곳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왔다. 후보지 3곳은 성주골프장과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이었다.

국방부는 성주골프장이 기존 배치 부지로 발표된 성산포대보다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사드 부지는 성주골프장으로 될 것이라는 게 일각의 시각이다.

군에 따르면 성주골프장은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져 위치해 민가와 멀고, 해발고도 680m로 기존 발표기지인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높아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문제는 주민들의 반발이다. 사드 레이더가 김천 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원불교도 성지인 정산(鼎山) 송규 종사의 생가터, 구도지 등이 성주골프장에서 직선으로 500m 떨어져 있다.

성주골프장을 운영하는 롯데와의 협상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매입에는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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