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아교정, 제대로 알고하자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아교정, 제대로 알고하자



최근 자신의 외모에 투자하는 현대인들이 늘면서 성형수술 만큼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치아교정이다.

치아교정은 단순히 삐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 잡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긴 치료기간과 교정 장치 착용 시 불편함, 고가의 치료비용 때문에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치과 의술의 발달로 치료기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그렇다면 치아교정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미국교정협회에서는 소아 치아교정을 위한 첫 검진시기를 7세로 보고 있는데, 이는 검진을 통해 골격성장의 부조화가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적정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함이다.

또 유치기에 치아배열을 바로 잡아주게 되면 향후 영구치도 바르게 나올 가능성이 높고, 아직 맹출하지 않은 영구치아의 맹출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2차 교정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다. 이처럼 치아교정은 최대한 빨리 할수록 좋으며, 영구치가 거의 다 나오는 11세 이후에 시행하면 치료 후에도 적응이 잘 되어 안정된 결과를 유지할 수 있다.

성인도 예외는 아니다. 흐트러지거나 불규칙한 치열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저작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충치나 잇몸질환 등 구강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이 높다. 심한 경우 악관절이나 턱관절장애, 안면비대칭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번질 수 있어 치과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개개인에 맞는 치료방법을 택해야 한다.

치아교정 방식은 시술방법이나 구강상태, 재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현재 치과에서 시행 중인 치아교정의 종류로는 치아 표면에 브라켓을 붙이는 클리피교정과 설측교정, 세라믹교정, 투명교정(인비절라인) 등이 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금속 브라켓'은 브라켓의 크기가 작아 환자 입장에서는 편리하지만 심미적으로 거부감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심미성이 뛰어난 교정치료를 원한다면 치아표면에 금속 교정 장치가 노출되지 않는 '세라믹 브라켓'이나 '콤비네이션 교정'을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면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나 방송인,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라면 외관상 티가 많이 나지 않는 '투명교정(인비절라인)'이 가장 적합하다. 투명교정은 식사나 양치 시 탈부착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으며, 금속 교정 장치와 달리 염증이 생길 확률도 적다. 치료절차는 약 2주∼8주마다 새 것으로 갈아 끼워주면 되고, 단계별 교정 장치의 도움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가 조금씩 가지런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환자의 부주의로 장치가 파손되거나 교체주기가 지난 경우,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만족할만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뿐더러 치료기간 또한 길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음식물 섭취 후 즉시 이를 닦는 습관을 들이고 고정식 교정장치를 부착한 경우에는 교정전용 칫솔과 치간 칫솔, 치아세정기를 병행해 항시 청결을 유지해줘야 한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