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IFA 2016] LG전자, 올레드TV부터 핵심 부품까지 프리미엄 라인업 대거 전시

LG전자가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에서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강조한 'LG 시그니처 올레드TV'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 한 장만을 붙여 얇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모델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TV'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2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올레드TV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대거 전시했다.

LG전자는 18홀로 구성된 전시장 내에 올레드TV 갤러리를 조성해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강조한 설치작품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레드는 얇고 가벼워 벽에 걸거나 천장에 매달기 쉬워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를 이용해 공중에 떠있는 듯한 올레드TV 조형물을 만들고 관람객들에게 마치 갤러리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압도적인 화질 선보이겠다" HDR 영상 시연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레드TV로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시연하며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현재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HDR10을 비롯해, 프리미엄 HDR 화질을 구현하는 돌비비전, 유럽의 HDR 방송 송출 규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HLG(Hybrid Log Gamma)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올레드 TV로 시연한다.

LG전자는 영국 BBC, 유럽방송연합(EBU)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HFR(High Frame Rate)를 적용한 HLG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연한다. HFR로 제작한 영상은 초당 화면수가 최대 120장이다. 대부분 초당 24장으로 만들어지는 영화와 비교하면 초당 화면수가 5배 많다. 1초에 보여줄 수 있는 화면수가 많아지면 달리는 육상선수의 빠른 발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HDR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이 때문에 HDR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는 한층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올레드TV는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뒤에서 빛을 비춰줘야 하는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같은 올레드TV의 독보적인 강점 때문에 HDR 기술에 최적화된 생생한 영상을 만들어 낸다는 설명이다.

◆슈퍼 울트라HD TV와 상업용 디스플레이도 공개

LG전자는 색재현력을 높여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는 슈퍼 울트라HD TV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빛의 반사를 줄여 더욱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슈퍼 울트라HD TV는 '슈퍼 HDR' 기능으로 화면의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바꿔주고, '돌비비전', 'HDR 10'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얇은 베젤을 적용한 시네마 스크린과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슈퍼 울트라HD TV로 쉽고 편리한 '웹OS 3.0'의 다양한 편의 기능을 시연한다.

'마이채널'은 시청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채널 번호를 외울 필요 없이 사용자가 선호하는 채널을 저장하면 홈 화면에서 원하는 채널로 돌릴 수 있다. 이 기능은 등록된 선호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도 알려 준다.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 사이니지, 58:9 화면비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울트라 스트레치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도 공개한다.

LG전자는 양면 형태의 65형 울트라 올레드 사이니지를 가로로 이어 붙여 천장에 매단 비디오월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쓰임새에 따라 필요한 만큼 확장할 수 있어 활용도가 뛰어나다. 올레드는 기존까지 주로 사용하던 LCD 패널에 비해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상반기에 세계 최초로 출시한 58:9 화면비의 86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울트라 스트레치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울트라 스트레치를 부스의 벽에 부착하거나 기둥형태의 미디어폴로 제작해 고객들이 쓰임새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유럽 프리미엄 가전시장 집중 공략

특히 LG전자는 유럽 최고 수준의 고효율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들과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 등으로 유럽 가전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세련된 곡면 글라스를 적용한 더블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등도 선보인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세탁기'의 디자인을 반영한 프리미엄 세탁기도 새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블랙 리얼 글라스와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별도의 조작부가 보이지 않아 디자인이 매끈하다.

아울러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 '센텀 시스템' 가전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LG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통해 소비전력을 크게 낮췄다.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세탁기는 유럽의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 보다 약 60% 더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고속 세탁 시 소음이 67dB(데시벨)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동급 드럼세탁기 중 최저 수준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빌트인 오븐에는 오븐 내부를 균일한 온도로 유지해 최적의 조리를 도와주는 온도조절 기능이 적용됐다. 외관에는 매끈하고 세련된 스테인리스와 고급스러운 블랙 코팅 디자인이 돋보인다.

빌트인 식기세척기는 스팀으로 식기를 세척하는 방식으로 전기 사용량을 줄여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인 'A+++' 보다 전력소비를 약 30% 줄여준다.

빌트인 냉장고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효율을 높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최적의 냉기 순환 기술을 구현한다.

이외 LG전자는 신개념 의류관리기 듀얼 스타일러, 흡입력을 2배로 높인 코드제로와 핸디스틱 청소기,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스마트씽큐 센서 등 신개념 가전도 출품한다. G5와 보급형 스마트폰 X 시리즈 등의 라인업도 구성했다.

LG전자가 IFA 전시회에서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에어솔루션 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LTE?3G 통신기능을 탑재한 LG 액션캠 LTE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지원,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방송할 수 있다.

21:9 화면비 모니터 중 세계 최대 크기인 38형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은 풀HD보다 2배 이상 해상도가 높은 QHD+(3,840*1,600)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 제품은 움직임이 빠른 화면에서 나타나는 잔상을 줄여주는 1ms 모션 블러 리덕션(1ms Motion Blur Reduction)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는 21:9 화면비에 1초에 화면을 144장까지 보여줄 수 있는 게임 전용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34UC79G)도 공개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존원(JonOne)의 그래피티(Graffiti) 디자인이 적용된 포터블 스피커, 그램 15 노트북,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등은 젊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미니빔 TV와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셋, 스피커 등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세탁기, 냉장고 핵심 부품으로 B2B 확장

한편 LG전자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글로벌 마켓'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 전시회는 IFA가 올해 처음 여는 행사로, 기업 고객을 위한 부품 전문 전시회다. LG전자가 글로벌 전시회에서 생활가전의 핵심부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냉장고용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세탁기?건조기?청소기용 모터, 에어컨용 컴프레서 등 30여 종의 모터·컴프레서를 소개한다. 글로벌 가전업체들에게 LG 생활가전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차별화된 모터, 컴프레서 경쟁력을 앞세워 생활가전 분야의 B2B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기준 전체 컴프레서 생산량 가운데 40% 이상을 외부 업체에 판매했고 향후에도 외부 판매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