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는 지난 31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방문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전문 비영리민간단체다. 소아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가정과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한다.

NH농협카드에는 '카드공익기금'이 있다. 고객들의 카드이용액 일정 비율을 자체 적립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이다. 농협카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이식준비물품과 생활환경개선 지원, 완치자 자기성장프로젝트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나음상자' 지원사업에 쓰인다. 이식준비물품인 나음상자는 '나을 수 있다는 마음,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뜻한다. 이식 일정이 확정된 만19세 미만의 소아암과 이에 준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소아청소년과 환자 400여명이 받게 된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 신응환 NH농협카드 사장은 "해마다 1500여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후원금이) 소아암 어린이가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