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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롯데 2인자' 故 이인원 부회장 빈소 이틀째…조문 행렬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故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의 빈소가 차려져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롯데 2인자' 故(고)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69)의 빈소인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이틀째 문상객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표현명 롯데렌탈 대표,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 김영준 롯데상사 대표,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등이 이날 오전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다.

이 부회의 장례가 롯데그룹장으로 진행되는 만큼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을 위원장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 대표 14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들은 번갈아 가며 상주역할을 하고 있다.

소 사장은 전날 자정 무렵까지 빈소를 지키다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다시 빈소를 찾았다.



오전 12시50분께 노신영 롯데그룹 총괄고문(전 국무총리)도 이 부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약 30분가량 빈소를 지킨 노 총괄고문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장례식장을 떠났다.

오후 3시20분께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친 이 부회장은 "(故 이인원 부회장은) 굉장히 온화하며 성품이 강직했다"며 "개인적으로 한국경제에 큰 공적을 남긴 훌륭한 경제인을 잃게 돼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 수사가 장기화하면서 롯데를 비롯해 우리 경제 전체가 위축된것 같다"며 "조속히 사태가 마무리 돼 롯데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심리적 안정을 찾고 경제를 살리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은 전날 오전 9시37분께 조문하고 1시간가량 머물다 빈소를 떠났다. 신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눈물을 쏟아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조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973년 호텔롯데에 입사해 43년간 롯데맨으로 일했다. 신 총괄회장, 신 회장과 함께 롯데를 재계서열 5위로 성장시켰다.

이 부회장은 검찰 소환 당일인 지난 26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한 산책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부회장 시신 부검 결과 목 부위 삭흔 외 손상은 관찰되지 않아 전형적인 목맴사로 추정된다며 자살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인근에서 발견된 이 부회장의 차 안에서 유서가 발겼됐으며 유서 내용은 '신동빈은 좋은 사람', '롯데그룹 비자금은 없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부회장의 발인은 30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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