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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디저트는 살찐다?" 건강하게 즐기는 '웰빙 디저트' 인기

츄앤/청청원



'달콤한 사치' 혹은 '입안의 작은 사치'라고 불릴 만큼 달콤하고 자극적인 맛이 강조됐던 디저트 시장에 건강 바람이 불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2013년 약 3000억원에서 2014년 약 800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90% 성장한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시장이 확대되고 디저트가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잡으면서 달콤하기만 했던 맛에서 벗어나 신선하고 고급 재료로 만든 웰빙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방부제를 배제하고 천연재료를 첨가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웰빙 디저트가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기존 건강 간식 '고구마츄'의 인기에 힘입어 재료의 영역을 넓힌 '츄앤'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청정원 츄앤은 첨가물 없이 자연 재료를 가공하여 만든 원물 간식으로 건강한 자연의 맛을 강조한다. '츄앤리얼'은 '고구마츄' 외에 군고구마, 감, 밤 등이 추가로 출시했다. 치즈, 완두, 대추 등을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살린 '츄앤크리스피', 초콜릿을 입힌 과일 및 견과류를 즐길 수 있는 '츄앤디저트' 등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젤라또&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카페띠아모'는 이탈리아식 수제 젤라또를 앞세워 디저트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이탈리아에서 젤라또는 의사가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에게 권할 정도로 친숙하고 건강한 음식이다. 카페띠아모 역시 화학 첨가물을 배제한 건강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천연 원료를 사용하고, 인공색소나 향을 첨가하지 않아 신선한 맛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젤라또/띠아모



자연친화적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가드닝 카페 '그린테라스'는 매장 분위기에 어울리는 건강한 지중해식 집밥과 디저트를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과일과 채소에 요거트, 천연 꿀 등을 더한 가든 주스의 인기가 좋다. 그린테라스의 가든 주스는 '사과&당근', '키위&아보카도', '베리&베리' 3종으로 비타민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설탕 대신 천연 꿀을 사용해 과일과 채소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 '자몽 테라스 주스', '오렌지 테라스 주스' 등 신선한 과일을 직접 짜내 만든 메뉴도 인기다.

건강을 생각하는 무설탕 트렌드를 빵에 접목시킨 곳도 있다. 유기농 자연발효빵 전문 브랜드 '뮤랑'은 화학 첨가물을 배제한 천연효모빵을 기본으로 매장에서 판매 중인 35여개 메뉴 가운데 11개 메뉴에 설탕을 전혀 넣지 않는다. 뮤랑은 무설탕빵에 밤과 고구마, 건베리 등 속재료를 넣어 자연적인 단맛을 더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무설탕 카야잼을 활용한 '카야잼빵'을 출시했다. 유기농 재료를 활용한 건강 식빵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웰빙은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라며 "소비자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진 만큼 건강 재료를 활용한 디저트 제품은 앞으로도 계속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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