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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시대 온다…당국, 내년 상반기 시행 '목표'

내년 상반기 중으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관리 자문·일임서비스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내달 테스트베드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의 자문·일임서비스 수행 여부를 평가하고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의 대중화를 열 계획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에 기반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동적으로 포트폴리오 자문·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상의 자산관리서비스다.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해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성향을 분석해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서비스 규모는 미국에서만 지난 2014년 말 190억 달러에서 내년 867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금융위원회는 내달부터 자산관리산업에 혁신을 불러 일으키고 투자자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엔 순수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업체(자문·일임 미등록),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보유한 자문·일임업자, 업체 간 컨소시움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펀드와 파생결합증권, 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산출·운영하는 알고리즘이다. 복수 신청도 가능하다. 단 채권과 파생상품은 운용대상에서 제외된다.

테스트베드 통과여부는 사전심사와 포트폴리오 운용·시스템 등 본심사, 최종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현재 대형 증권사 5~6곳을 포함해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 수는 최소 10곳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업체에는 전문인력의 개입 없이 로보어드바이저가 자문을 수행하고 고객자산을 직접 운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테스트베드 통과 사실과 성과를 투자광고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투자자들은 테스트베드 운영기간 중 로보어드바이저 홈페이지에서 수익률을 포함한 모든 정보를 일별로 확인할 수 있다. 단순 수익률뿐만 아니라 위험수준을 감안한 위험조정 수익률과 변동성 등 다양한 지표가 제시된다.

금융위는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의 대중화 시대를 열게 될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실시한다"며 "시장에 알려질 기회가 적었던 창업초기 업체는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투자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전략을 가진 로보어드바이저의 전략과 수익률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는 내달 말까지 1차 테스트베드를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알고리즘당 50만원 수준이다.

금융위는 내달 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테스트베드 설명회를 개최하고 1차 테스트베드를 내달 말부터 내년 4월까지 최장 6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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