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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음악과 춤 즐기는 거리 퍼레이드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 내달 6일 개최

지난해 열린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



강원도 원주가 춤과 음악이 함께하는 축제의 마당으로 변신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2016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원주 따뚜공연장 및 원일로, 우산동, 태장동 등 강원도 원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도 문화관광 우수축제인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은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행진형 퍼포먼스 축제다. 1억5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경연 방식으로 진행되는 거리 퍼레이드 축제다.

지난해 열린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



이번 축제에는 154개 단체에서 1만1477명이 30명~200명 단위로 구성된 팀으로 참여한다. 각각의 팀은 최고 30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놓고 뜨거운 열기의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러시아 등 8개국 42개 팀 1500여명의 해외팀이 합류해 경연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국적인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축제 기간 동안 원주 원도심인 원일로 구간 등 원주 시내 4곳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주 무대인 따뚜공연장에 설치된 길이 200m, 폭 15m, 높이 90cm의 런웨이에서 본격적인 경연을 한다. 수상 팀에게는 상금뿐만 아니라 내년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 및 '일본 삿포로 요사토이 소란 마츠리' 초청 공연이라는 특전도 부여된다.

올해 축제의 특징은 '더 크게, 더 넓게, 더 다채롭게'다. 해외팀 참여가 지난해 24개에서 42개로 늘어 댄싱 카니발이 도입된 2011년 이후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또한 주 무대가 있는 따뚜공연장과 원도심인 원일로에 더해 태장문화마당과 우산동 복개구간이 행사장으로 추가돼 원주시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도입된 프린지 페스티벌도 공연 장소도 확대해 비약적으로 규모를 늘렸다.

지난해 열린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



군인들도 축제와 함께 한다. 국방부와 1군사령부의 후원으로 강원도에 주둔하고 있는 36사단 등 예하 부대에서 23개팀이 참여한다.

군 장병들은 2011년 첫 행사 때부터 참여해 젊음의 열정을 뿜어내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축제를 만들어왔다. 108연대는 2013년 대상, 2014년 금상, 2015년 대상 등 연속 수상이 쾌거를 이루며 원주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축제 기간에는 장갑차, 방사포 전시 등 군 문화 체험장도 함께 운영해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의 또 다른 특징은 지역 공동체의 참여가 그 어떤 축제보다 활발하다는 것이다. 원주시 읍·면·동을 비롯한 문화예술체육단체, 시민동아리, 학생 및 청소년 동아리 등 지역 52개팀이 참여한다. 전체 참가팀의 30% 이상을 상회할 정도로 시민 참여 비중이 높다. 시민 팀 구성도 초등학생, 청소년, 노인대학 등으로 다양하다.

지난해 열린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



사전에 모집한 시민합창단 1000명은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시민심사단 100명은 전문가 심사단과 함께 1억50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을 선발한다. 시민기획단 17명은 '원도심 스탬프 투어'를 맡아 기획·홍보·운영을 책임진다. 200여명의 댄싱 카니발 자원봉사자는 '춤을 추자'라는 의미의 '추자'로 불리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지난해 도입된 프린지 축제는 올해 내용과 구성을 더욱 강화했다. 100여개 팀 1000여명의 전문 공연단이 따뚜공연장 소극장과 인근의 푸드스테이지, 우산동주민자치센터 앞, 태장동 원주천변 문화마당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갈라, 재즈, 마술, 마당극, 연극, 삼바 카니발 등 작지만 알찬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통타악퍼포먼스, 대한민국농악대축제, 강원 꿈의 오케스트라 드림콘서트 등 대형 공연도 마련돼 있다. 따뚜공연장 옆 잔디마당에는 다이내믹 프리마켓 존이 행사기간 운영된다. 푸드코트 존에서는 농특산품 전시 및 판매, 원주 대표 음식, 푸드트럭 등 다양한 로컬푸드를 선보인다. 원주지역의 기업홍보관도 운영된다. 축제 전문가 포럼, 전국문화관광축제 담당자 워크숍, 전국지역문화재단 지식공유포럼 등의 행사도 이어진다.

지난해 열린 '원주 다이내믹 댄싱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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