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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노조 22%만 찬성

현대자동차 노사 간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 지난 2008년 부결 이후 8년 만에 역대 가장 낮은 찬성률을 보였다.

27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전체 조합원 4만9665명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에서 총 4만5777명(투표율 92.17%) 중 3만5727명(78.05%)이 반대했고, 1만28명(21.9%)가 찬성해 부결됐다.

올해 합의한 기본급을 포함한 임금인상안이 최근 몇 년 사이 합의안과 비교했을 때 낮다는 게 이유다. 이를 두고 협상기간 중 임금 손실을 내면서까지 14차례나 파업을 벌였지만 성과물이 부족했다는 등의 평가도 뒤따른다.

이에 따라 노사는 다음 주부터 교섭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2주일 내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해야 추석 연휴 전 타결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서기 때문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24일 협상에서 임금 5만8000원 인상, 성과급과 격려금은 각각 350%,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에 주식 10주를 각각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여기에 사측은 임금피크제 확대 요구안을 철회했다.

게다가 노사는 임금체계와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를 통해 임금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노조는 임협 과정에서 지난 7월19일부터 나흘 연속 부분파업을 벌였고, 여름휴가 이후부터 매주 3차례 파업하는 등 총 14차례 파업했다.

회사는 이 기간 중 자동차 6만5500여대, 1조4700억원 규모의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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