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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신동빈, 이인원 빈소 방문...비통한 표정 "나중에 하겠다"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로 들어서는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 관계자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27일 오전 9시38분께 신 회장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부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굳은 표정으로 장례직장이 들어선 신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나중에 하겠다"며 마을 아꼈다. 입장 후 곧바로 묵념을 시작한 신 회장은 고인의 사진은 30초간 응시하기도 했다.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도 이날 신 회장과 같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지난해 경영권 분쟁 등의 이슈에도 흔들림 없던 신 회장의 표정에는 비통함이 서려 있었다. 20분 가량의 묵념을 마친 신 회장은 오전 9시 54분께 함께 온 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식당으로 이동했다.

지난 26일 오전 7시 10분 이 부회장은 검찰소환을 앞두고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 부회장은 과거 신 회장의 가정교사로써 경영수업을 교육하는 등 신 회장과는 각별한 인연이다. 지난해까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사람으로 분리됐었으나 경영권 분쟁 당시 신 회장의 사람으로 줄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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