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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김현수, 대타 출전해 2루타…팀은 0-4 패배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출전해 2루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서 0-4로 뒤처진 9회초 투수 마이크 라이트 타순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워싱턴의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의 2구째 시속 149㎞(92.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홈런까지 기대하게 한 잘 맞은 타구였다. 김현수는 중견수 뒤 펜스 상단을 직접 맞히며 2루를 밟았다. 전날(2안타)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다.

이어 김현수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8에서 0.321(234타수 75안타)로 올랐다.

볼티모어는 0-4로 패했다. 연승 행진도 3경기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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