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박병호, 손 부상으로 수술…시즌 마감



올해 처음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손 부상으로 인한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간) "미네소타의 지명 타자이자 1루수 박병호가 오른쪽 손목 수술을 받는다"며 "이 수술로 박병호는 이번 시즌에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KBO 리그에서 최초로 4년 연속 홈런왕·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치열한 물밑 경쟁 끝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미네소타가 1285만 달러(약 144억원)를 써내 협상 권리를 얻었다. 4년 총액 1200만 달러(약 135억원)에 박병호와 계약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을 때려내며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빠른 공에 약점을 노출하면서 5월 중순부터 부진하기 시작했다. 6월부터는 오른쪽 손목 통증까지 겹쳤다. 결국 지난달 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됐다.

박병호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남긴 성적은 62경기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4다.

트리플A에서는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타력을 뽐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손에 문제가 생기면서 31경기 타율 0.224(116타수 26안타), 10홈런, 19타점, OPS 0.823으로 마감했다. 손등에 문제가 생긴 박병호는 16일 부상자명단에 올라갔고 이날 수술 소식이 알려지면서 2016년을 마감하게 됐다.

박병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홈런도 나왔지만 부족한 것을 느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열심히 하려 했다. 실망스럽지만 경험으로 생각해서 내년에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