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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고객 건강 관리하는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고령화시대에 맞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 상담서비스'는 치매에 대비한 자산관리 서비스다. 지금은 건강하지만 치매에 대비하고 싶은 고객, 치매가 우려되는 가족이 있어 관련 상담이 필요한 고객 등이 대상이다./KB국민은행



KB금융그룹이 100세 시대를 맞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객의 치매 발병에 대비해 법률 상담을 해주고, 대학병원과 상품 개발을 위해 협약도 맺고 있다. 병원에는 기업대출 우대금리를 내어주고, 고객 대상 의료서비스도 진행 한다.

◆ 금융·의료 융합상품 개발 나서

KB금융그룹은 고령화와 함께 늘어난 의료서비스 수요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KB골든라이프' 서비스를 넓히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지난 18일 맺었다. 금융과 의료를 융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협약이다.

두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로 만들어갈 방향 두 가지를 정했다. 첫째는 금융과 의료 자문협력이다. 둘째는 상품 서비스 개발 협조다. KB에 따르면 이미 계열사별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협약에는 KB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가 모두 참여했다.

KB금융그룹의 계열사별 협력사항은 세 가지다. KB국민은행은 금융 연계 융복합형 헬스케어서비스를 발굴한다. KB손해보험은 건강보험상품과 건강관리서비스를 연계한다. KB국민카드는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고객에 치매 대비 법률상담

치매는 고객과 은행 모두를 힘들게 한다. 돈 주인의 판단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치매 관련 법률적 필요사항을 상담해 주는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 상담서비스'를 지난 17일 시작했다.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 상담서비스는 일종의 대비책이다. 앞으로 발병할 지 모를 치매로 재산관리가 어려워질 상황에 대비해 법률전문가와 성년후견상담을 할 수 있다. 성년후견은 치매와 질병, 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성인에게 재산관리와 일상생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서비스 신청은 전국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사전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상담 유형은 두 가지다. 첫째는 법률전문가와의 유선 상담이다. 둘째는 명동에 있는 KB자산관리플라자를 직접 찾아가는 대면상담이다.

국민은행은 지금은 건강하지만 치매에 대비하고 싶은 고객, 치매가 우려되는 가족이 있어 관련 상담이 필요한 고객 등을 기다리고 있다.

KB국민은행 골든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진정한 국민의 은퇴·노후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병원에 우대금리, 고객엔 의료 우대

병원에 각종 혜택을 주는 대신, 고객 의료서비스 협조를 얻기도 한다. KB금융그룹은 대한병원협회와 KB메디칼론 홍보·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협약을 지난 11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체결했다.

KB금융그룹은 자사 계열사와 하나의 협약으로 대한병원협회와 회원병원에게 포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병원협회는 회원병원의 KB메디칼론 홍보와 KB 고객·임직원 대상 의료서비스 개발과 자문에 협조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의 지원사항은 계열사별로 다르다. KB국민은행은 KB메디칼론과 기업대출 우대금리, 기타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은 의료배상책임보험 원스탑 서비스를 한다. KB국민카드는 공동마케팅 제휴 계약시 혜택을 지원한다. 기업카드 포인트를 우대하고 병원 CEO 프리미엄 카드 발급도 한다. KB캐피탈은 의료기 리스 금리할인과 자동차 할부, 리스, 렌터카 우대 금리와 임대료 우대 등을 제공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KB금융그룹이 병원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병원협회와 협력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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