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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분양시장 후끈] 뉴스테이 vs 행복주택, 나에게 맞는 임대주택은?

최근 뉴스테이, 행복주택 등 소비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이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임대주택은 일반 아파트 매매, 전셋가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로 새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바뀌는 상황에서 임대주택은 머지않아 주택시장의 대세가 될 거란 관측도 나온다.

◆ 8년 거주… 중산층 겨냥한 뉴스테이

뉴스테이는 중산층을 겨냥한 장기 임대주택이다.

뉴스테이에 입주하면 최소 8년간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인상 폭도 연간 3~5% 이내로 제한된다. 2년마다 돌아오는 재계약에 마음 졸일 일이 없다는 점은 주거 수요자들이 뉴스테이에 느끼는 가장 큰 매력이다. 더불어 전문 임대관리업체가 하자·보수는 물론 세탁과 이사 같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스테이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없더라도 청약할 수 있어서 복수 청약을 할 수 있다.

뉴스테이가 인기를 끌다 보니 한동안 정부 눈치를 보던 건설사들도 뉴스테이 공급에 속속 뛰어드는 중이다. 지난해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도화를 공급한 이후 '수원 권선 꿈에그린(2400가구)', 위례신도시 'e편한세상 테라스(360가구)', 동탄2신도시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1135가구)' 등이 줄줄이 공급됐다. 이들 아파트 평균 입주경쟁률은 4 대 1에 달했다.

뉴스테이 추진현황 및 계획.



올 하반기에도 GS건설의 '동탄 레이크자이 더테라스'가 특별공급 경쟁률 7.37대 1을 나타내 뉴스테이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현대건설 '수원 힐스테이트 호매실', 한화건설 '인천 서창2지구 꿈에그린', 우미건설 '충북혁신도시 뉴스테이' 등이 공급을 앞뒀다. 뉴스테이가 인기를 끌자 정부도 내년까지 당초 계획보다 2만가구 늘린 15만가구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 저렴한 월세… 젊은 층 맞춤형 '행복주택'

행복주택은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세대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주로 지하철역 등 교통이 좋은 지역에서 주변 시세보다 20~30%가량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행복주택은 최근 인기 주택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가좌역 행복주택은 올 4월 청약에서 362가구 모집에 1만7180명이 지원하며 48 대 1 경쟁률로 인기를 끌었다.

행복주택이 인기를 끈 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 수요를 공략한 덕분이다. 공급 물량의 80% 이상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몫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행복주택 1638가구 모집에 입주를 신청한 2만3607명 중 사회초년생 비율이 53%에 달했다.

행복주택은 임대료도 저렴한 편이다. 서울 마천3 행복주택 전용 21㎡는 보증금 5500만원에 월세가 9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고양 삼송 행복주택은 전용 36㎡가 보증금 4900만원, 월세 22만원이다. 거주 기간은 최소 6년, 최장 10년에 달한다. 특히 행복주택은 입주자가 보증금과 임대료 비율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행복주택 자격요건.



다만 입주 조건이 꽤 까다롭다. 행복주택에 입주하려면 총자산이 2억1900만원 이하여야 한다(신혼부부, 고령자, 산업단지 근로자 기준). 대학생은 자산이 7500만원, 사회초년생은 1억8700만원 이하여야 행복주택 입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자동차를 소유한 대학생은 대학생용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없다. 행복주택에 한 번 당첨되면 같은 평형에 다시 청약할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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