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리우에서 돌아온 태극전사들 '다음은 도쿄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태극전사들이 4년 뒤 일본 도쿄에서 열릴 다음 올림픽 대회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에는 2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을 향한 투지를 불태웠다.

먼저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진종오는 "현역으로서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에 참석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전무후무한 올림픽 4연패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진종오는 자신의 이름을 딴 사격장이 건립된다는 소식에 "저 역시 '김연아 빙상장'과 같은 사격장을 갖고 싶었다. 이왕 만드는 거 국제대회까지 열 수 있는 사격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양궁 개인·단체 2관왕을 이룬 장혜진도 도쿄 올림픽 메달을 다음 목표로 내세웠다. 장혜진은 "양궁 종목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게 올림픽 메달 획득보다 힘든 게 사실"이라면서 "한해 한해 열심히 훈련하다 보면 도쿄 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파판정 논란 끝에 어렵사리 동메달을 따낸 레슬링의 김현우는 금메달보다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고 스스로 위안했다. 그는 "금메달만 보고 준비했는데 못 따서 아쉽지만 금메달 못지않은 동메달을 땄다. 모두가 국민이 응원해주신 덕"이라며 맑게 웃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유승민도 이날 해단식에 참석했다. 유승민은 "선수위원은 선수들과 체육회에 봉사하는 자리"라며 "많이 배워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효자' 인기종목들에 가려 출전 사실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근대5종 대표팀 감독의 독기 서린 발언도 있었다.

최은종 근대5종 대표팀 감독은 "준비를 충분히 했고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승도 했던 만큼 메달을 기대했던 게 사실인데 이루지 못해 너무 아쉬운 올림픽이 됐다"면서 "이는 '올림픽 신'이 우리에게 이 정도만 준 것이다. 도쿄에서는 올림픽 신도 감동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준비해 사상 첫 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