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Fun&Joy>사주

[김상회의 사주] 여성편력이 불러오는 망신살

세련되고 매너 있고 신사적인 남자 특히나 여자를 대할 때 부드럽고 깔끔한 성품의 남자는 여자들이 따르기 마련이다. 거기에 더해 스스로 통제할 줄 알고 밀고 당기기를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면 주도권을 잡는 건 어렵지 않다. 흔히들 여복이라고 한다. 그러나 좋게 말해서 그런 것이지 나쁘게 말하면 여성편력이다. 더 나아가서 자칫하면 자기를 베는 칼이 되기도 한다. 여자문제로 곤란을 당하는 사주 중에 망신살이 있다. 망신살은 주색잡기 등으로 사회적 망신을 당하거나 집안이 치명적으로 흔들리는 곤경을 당하게 된다. 망신살 운세는 이성문제로 인해 아주 심한 고통을 겪게 된다. 남자만 그런 것이 아니고 여자도 흉한 꼴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는 교도소까지 가야하는 심한 경우에 처하기도 한다. 부부로 잘 살고 있는 남녀가 일순간에 갈라서는 일도 드물지 않게 눈에 뜨인다. 말 그대로 사회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자기의 인생에도 망조가 드는 살면서 만나지 말아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이다.

유명 인사들이 여자문제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뉴스를 통해 심심치 않게 듣곤 한다. 일반인도 망신살이 뻗치면 벼랑 끝에 서게 된다. 공기업과 다를 바 없는 업체의 간부가 상담을 온 적이 있다. 그가 궁금했던 것은 새로 맡은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하는 것이었다.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마친 뒤에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지금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다른 문제 같은데요." "어떤 걸 말씀하시는지…" "여자 때문에 고민 아닌가요?" 직접적으로 말을 건네니 흠칫 놀라는 눈치더니 말을 한다.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팀원 중에 유부녀 사원이 있단다. 그런데 그에게 대하는 게 남다르다는 것. 벌써 몇 달째 그런 상태인데 싫지는 않고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나서자니 후일이 겁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한다. "매너 있게 대하고 잘 돌봐주니 여자들이 좋아할만 하네요. 그런데 사주에 망신살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망신살이요?" 찬찬히 망신살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그가 올해에 자칫하면 불운에 걸릴 수 있는 형국임을 알려줬다. 여자문제로 망신을 당할 수 있는데 말하기 쉬워 망신살이지 한 번에 모든 걸 날릴 수도 있으니 진중하고 또 진중해야 한다고 당부 했다. 업무 때문에 상담을 청했던 그는 진짜 중요한 걸 알게 됐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시하고 돌아갔다. 몰래한 사랑이 짜릿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누구나 한 번쯤은 꿈을 꾸기도 한다. 그러나 그 한 번이 여태껏 쌓은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다. 더구나 망신살이 들어오는 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김상회역학연구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