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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티비ON] '구르미 그린 달빛' vs '달의 연인'…시청자의 선택은?

KBS2 '구르미 그린 달빛'/KBS2



KBS2와 SBS가 로맨스 사극으로 월화드라마판에서 맞붙는다. 시청자는 벌써부터 어떤 드라마를 볼 지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22일 방송ehlsms KBS2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임예진/연출 김성윤·백상훈)'은 '잘 자란 아역' 김유정과 박보검의 조합, 조선시대 남장내시라는 소재에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까칠한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위장내시 홍라온(김유정)의 궁중 로맨스를 그린다.

올해 초 tvN '응답하라 1988'로 대중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으며 인기를 한몸에 받은 박보검은 방송가에 떠도는 '응답하라의 저주('응답하라' 시리즈의 출연배우들이 모두 차기작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이같은 말이 생겨남) '를 풀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발표회에서 박보검은 지상파 주연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동료 배우분들, 감독님, 조명팀,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기 때문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예전부터 사극 연기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유정이 '잘자란 아역'이라는 수식어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김유정은 이번 남장 내시 홍라온 연기를 위해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를 참고했다. 남장을 했지만, 사랑스러움으로 중무장한 홍라온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 주 뒤인 29일부터는 또 다른 로맨스 사극 '달의 연인-보보령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가 SBS에서 방송된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연출을 맡은 김성윤 PD는 "무겁지 않고, 조선시대 청춘들의 발랄한 로맨스물이기 때문에 옆 방송사의 '달의 연인'과는 보는 재미가 다를 것"이라며 "원작보다 조금 더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과 제대로 맞붙을 '달의 연인'은 이준기-이지은(아이유)-강하늘의 시공간을 초월한 삼각관계 로맨스를 중심으로 한다.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의 몸으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지은)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로맨스물이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고하진이 고려시대 여인의 신체에 들어가는 설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남장내시와는 또 다른 독특한 설정이다. 현대의 일상에서 큰 시련을 당하고 고려시대로 영혼이 건너가는 경험을 이지은이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상대 배우 이준기는 '츤데레 고려 직진남'으로 올 하반기 안방극장을 멜로로 물들인다. 자타공인 명불허전 이준기의 연기력에 김규태 감독의 감성이 덧입혀져 레전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해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

이준기는 태조왕건의 넷째 아들이자 훗날 고려 제4대 황제 광종이 되는 왕소 역을 맡았다. 거친 남성미와 모성애를 자극하는 매력을 동시에 품고 있는 캐릭터다.

영화 '왕의 남자' 속 공길을 시작으로 드라마 '아랑 사또전', '조선총잡이', '밤을 걷는 선비' 등 출연했던 사극마다 흥행돌풍을 일으킨 이준기이기에 기대감이 더욱 크다. 게다가 왕욱을 연기하는 강하늘과 이지은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주연배우 세 사람 외에도 꽃미남 황자들의 화려한 비주얼이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달의 연인'에는 4황자 왕소(이준기), 8황자 왕욱(강하늘), 3황자 왕요(홍종현), 10황자 왕은(백현) 13황자 왕욱(백아), 14황자 왕정(지수) 등이 등장한다. 각자 캐릭터마다 갖고 있는 매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보는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작용한다.

'달의 연인'이 베일을 벗는 29일, 시청자의 선택이 어느 드라마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달의 연인' 매력만점 황자 군단/SBS



진영 채수빈 곽동연/KBS '구르미 그린 달빛'



'달의 연인' 공식 포스터/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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