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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국 철강 이어 석유화학제품에도 반덤핑 공세

미, 한국 철강 이어 석유화학제품에도 반덤핑 공세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홈페이지



미국의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가소제를 생산하는 LG화학, 애경유화, 한화케미칼 등 석유화학업체가 상당 부분 미국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연내 이들 업체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가 있을 전망이다. 앞서 미국은 앞서 도금강판, 냉연강판, 열연강판 등 한국산 철강 제품에 잇따라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미국의 반덤핑 공세가 철강을 넘어 석유화학제품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18일 코트라(KOTRA) 워싱턴무역관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미 ITC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이스트먼 케미컬사가 한국 가소제 생산업체 3곳에 대해 제기한 반덤핑 제소에 대해 상당 부분 미국 산업의 피해가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미국 상무부는 ITC의 판결에 근거해 한국산 가소제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지속해 올해 12월 7일까지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2월까지로 예정된 상무부 최종판정 결과에 따라 ITC의 산업피해 최종판결이 내려진다. 이후 상무부는 한국산 가소제에 대한 반덤핑 부과 명령을 하달하게 된다.

반덤핑 마진과 관련, 이스트먼사는 제소 당시 한국산 가소제에 대해 비교적 높은 23.70~47.86% 부과를 주장했다. 한국산 가소제는 플라스틱 제조에 주로 사용된다. 지난해 미국의 가소제 수입은 전체적으로 약 16%가 감소했지만 한국의 수출은 반대로 7.3%가 증가,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약 3122만 달러에 달했다.

앞서 미국은 한국산 철강 제품들에 대해 연달아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을 내렸다. 이번 가소제에 대한 반덤핑 인정으로 철강에 이어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견제도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화학업체들은 현재 가소제만이 아니라 한국·브라질·폴란드·멕시코산 에멀션 스티렌 부타디엔고무(ESBR)에 대해서도 반덤핑 제소, 상무부는 지난 12일 덤핑조사 개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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